1998년 US여자오픈에서 '맨발의 투지'를 불태우며 우승한 박세리의 모습은 당시 IMF라는 '러프'에 빠져 허우적대던 우리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탈출샷'과도 같았다. 이는 단순히 스포츠경기라는 개념을 넘어 역사적인 발자취로 기억된다.
박세리의 돌풍 이후 국내에 불어 닥친 골프 열풍은 이른바 '세리 키즈'를 양산해냈다. 그 중 현재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선수들로 신지애(22·미래에셋), 지은희(24·휠라 코리아) 등이 대표적이다.
남자골퍼들의 행보도 이채롭다. 2009년 동양인 최초 PGA 메이저 대회 우승을 그것도 타이거 우즈와의 맞대결에서 일궈낸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과 PGA 7회 우승에 빛나는 '한국산 탱크' 최경주(40) 선수를 보면 무한한 자랑스러움이 느껴진다.
이외에도 2009년 미국 LPGA투어에서 한국(계) 낭자들은 12승을 거둔 바 있으며 전체 투어프로 140여명 가운데 40명가량이 한국(계)선수라는 점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한국골퍼들의 기량적인 우수성을 시사한다.
이렇듯 골프와 골프선수에 관한 관심이 대두되면서 KPGA와 KLPGA 등 국내 골프 투어의 인기도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러한 경향은 팬들의 인기를 등에 업은 '얼짱 골퍼' 서희경(24·하이트), 홍란(24), 홍진주(27·비씨카드), 최나연(23·SK텔레콤) 등을 등장시키기도 했다.
외모가 아름다운 골프선수들이 등장하면서 이들과 같은 외모로 성형수술을 하고자 하는 팬들이 나타날 정도. 최근에는 이들이 받는 시력교정술에도 관심을 갖는 이들까지 생겨났다.
그러나 라식수술은 단순히 외모를 가꾸는 개념에서 벗어나 선수들의 골프실력과 직결되고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선택되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 타이거 우즈 "라식 받고 공이 더 커보여"
거의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 골프도 시력이 생명이다. 타이거 우즈는 1999년 10월 처음 라식 수술을 받았다. 골프 입문 이후 줄곧 콘택트렌즈를 낀 채 경기를 해 온 우즈는 원거리 퍼팅 시 거리산정이나 알레르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알려져 있다.
시력이 나쁘면 공의 속력을 눈으로 따라잡지 못한다. 특히 먼 것이 잘 안 보이는 근시는 매우 곤란하다. 이것은 타이거 우즈가 1999년 라이더컵을 마친 후 첫 번째 라식수술을 받은 지 8년여 만에 두 번째 수술을 받은 이유이기도 하다.
타이거 우즈는 라식 수술을 받고 나서 "라식 수술을 받은 일은 내가 날린 샷 중 가장 멋진 샷이었다. 수술 후 경기에 나서면 골프공과 홀컵이 더 크게 보인다"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이는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안과로 향하게 한 결정적인 말이기도 했다.
∎ 박세리 "인상쓰고 싶지 않았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프로골퍼 박세리도 눈이 나빠 퍼팅 시 인상을 쓰는 버릇이 있었다고 한다. 눈의 특성상 미간에 힘을 주면 사물이 좀 더 잘 보이는데 눈이 나쁜 그가 정교한 스윙과 순간적인 집중력이 필요한 퍼팅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런 버릇을 익히게 된 것.
박세리는 라식 수술 후 더 이상 눈을 찡그리는 버릇이 없어졌다고 전해진다. 게다가 퍼팅 시 눈앞의 공과 그린에만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시합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 골프선수에게 '시력', 왜 중요한가?
대부분의 스포츠처럼 골프도 시력이 생명이다. 골프는 자세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샷을 하기 위해서는 눈을 정확하게 움직여 올바른 정보를 알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비교적 골프가 대중화 됐지만 아직 평균적으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대다수다. 이 연령대는 노안이 시작되는 한편 안구건조증을 비롯해 백내장 등 갖가지 눈관련 질병들이 찾아오는 시기.
때문에 이러한 점과 함께 필드에서 정확한 샷을 해야 하는 골프에서 시력이 조금만 떨어지거나 초점이 흔들려도 골퍼는 큰 불편을 느낀다.
강남BS안과 현준일 원장은 "시력이 좋지 못한 골퍼들은 퍼팅의 정확도가 떨어져 스코어가 높을 수 없다. 때문에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골프를 치다 평소에 느끼지 못한 불편함을 감지해 안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설명한다.
이어 현 원장은 "운동선수 중 라식이나 라섹, 렌즈삽입술 등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통해 91% 이상이 경기력 향상의 효과를 보고 있다. 일반인보다도 운동량이 월등히 많은 운동선수들에게는 눈의 좋고 나쁨이나 안경의 착용 여부 등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수술에 앞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전문의로부터 정밀하게 눈 상태를 검사받고 자신의 눈에 꼭 맞는 시력교정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라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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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힐을 벗느니 차라리 옷을 벗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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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만원대 명품 킬힐, 수직으로 절단해 봤더니…
▶ 꾸민듯 안 꾸민듯 '최다니엘' 스타일 비결은?
박세리의 돌풍 이후 국내에 불어 닥친 골프 열풍은 이른바 '세리 키즈'를 양산해냈다. 그 중 현재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선수들로 신지애(22·미래에셋), 지은희(24·휠라 코리아) 등이 대표적이다.
남자골퍼들의 행보도 이채롭다. 2009년 동양인 최초 PGA 메이저 대회 우승을 그것도 타이거 우즈와의 맞대결에서 일궈낸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과 PGA 7회 우승에 빛나는 '한국산 탱크' 최경주(40) 선수를 보면 무한한 자랑스러움이 느껴진다.
이외에도 2009년 미국 LPGA투어에서 한국(계) 낭자들은 12승을 거둔 바 있으며 전체 투어프로 140여명 가운데 40명가량이 한국(계)선수라는 점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한국골퍼들의 기량적인 우수성을 시사한다.
이렇듯 골프와 골프선수에 관한 관심이 대두되면서 KPGA와 KLPGA 등 국내 골프 투어의 인기도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러한 경향은 팬들의 인기를 등에 업은 '얼짱 골퍼' 서희경(24·하이트), 홍란(24), 홍진주(27·비씨카드), 최나연(23·SK텔레콤) 등을 등장시키기도 했다.
외모가 아름다운 골프선수들이 등장하면서 이들과 같은 외모로 성형수술을 하고자 하는 팬들이 나타날 정도. 최근에는 이들이 받는 시력교정술에도 관심을 갖는 이들까지 생겨났다.
그러나 라식수술은 단순히 외모를 가꾸는 개념에서 벗어나 선수들의 골프실력과 직결되고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선택되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 타이거 우즈 "라식 받고 공이 더 커보여"
거의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 골프도 시력이 생명이다. 타이거 우즈는 1999년 10월 처음 라식 수술을 받았다. 골프 입문 이후 줄곧 콘택트렌즈를 낀 채 경기를 해 온 우즈는 원거리 퍼팅 시 거리산정이나 알레르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알려져 있다.
시력이 나쁘면 공의 속력을 눈으로 따라잡지 못한다. 특히 먼 것이 잘 안 보이는 근시는 매우 곤란하다. 이것은 타이거 우즈가 1999년 라이더컵을 마친 후 첫 번째 라식수술을 받은 지 8년여 만에 두 번째 수술을 받은 이유이기도 하다.
타이거 우즈는 라식 수술을 받고 나서 "라식 수술을 받은 일은 내가 날린 샷 중 가장 멋진 샷이었다. 수술 후 경기에 나서면 골프공과 홀컵이 더 크게 보인다"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이는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안과로 향하게 한 결정적인 말이기도 했다.
∎ 박세리 "인상쓰고 싶지 않았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프로골퍼 박세리도 눈이 나빠 퍼팅 시 인상을 쓰는 버릇이 있었다고 한다. 눈의 특성상 미간에 힘을 주면 사물이 좀 더 잘 보이는데 눈이 나쁜 그가 정교한 스윙과 순간적인 집중력이 필요한 퍼팅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런 버릇을 익히게 된 것.
박세리는 라식 수술 후 더 이상 눈을 찡그리는 버릇이 없어졌다고 전해진다. 게다가 퍼팅 시 눈앞의 공과 그린에만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시합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 골프선수에게 '시력', 왜 중요한가?
대부분의 스포츠처럼 골프도 시력이 생명이다. 골프는 자세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샷을 하기 위해서는 눈을 정확하게 움직여 올바른 정보를 알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비교적 골프가 대중화 됐지만 아직 평균적으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대다수다. 이 연령대는 노안이 시작되는 한편 안구건조증을 비롯해 백내장 등 갖가지 눈관련 질병들이 찾아오는 시기.
때문에 이러한 점과 함께 필드에서 정확한 샷을 해야 하는 골프에서 시력이 조금만 떨어지거나 초점이 흔들려도 골퍼는 큰 불편을 느낀다.
강남BS안과 현준일 원장은 "시력이 좋지 못한 골퍼들은 퍼팅의 정확도가 떨어져 스코어가 높을 수 없다. 때문에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골프를 치다 평소에 느끼지 못한 불편함을 감지해 안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설명한다.
이어 현 원장은 "운동선수 중 라식이나 라섹, 렌즈삽입술 등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통해 91% 이상이 경기력 향상의 효과를 보고 있다. 일반인보다도 운동량이 월등히 많은 운동선수들에게는 눈의 좋고 나쁨이나 안경의 착용 여부 등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수술에 앞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전문의로부터 정밀하게 눈 상태를 검사받고 자신의 눈에 꼭 맞는 시력교정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라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 살 빠진(?) 패딩 세련돼졌네~!
▶ 킬힐을 벗느니 차라리 옷을 벗겠다?!
▶ 세계 최고의 섹시 커플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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