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킬러' 루니 "맨유에서도 행복하다"

입력 2014-07-05 03:54   수정 2014-07-05 03: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악동 킬러' 웨인 루니가 레알행 기차를 타지 않겠다고 입장을 확고히 밝혔다.

1월24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헐시티와의 경기에서 무려 4골을 터뜨려 주목받았던 루니는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을 두고 여러 예측에 휩쓸려 몸살을 앓아왔다. 맨유의 재정상태도 악화되었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와 같은 팀에서 거액을 투자해 루니를 영입하려 한다면 맨유 측도 어쩔 수 없을 것이라는 추측 또한 무성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루니가 자신의 확고한 입장을 공식 발표해 당분간 그의 이적설 논란은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메일 온 선데이는 1월25일 "루니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루니와 관련된 소문은 조금만 지나면 잠잠해 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루니의 이적설은 올 시즌 앞두고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는 다른 경우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이어 "루니는 맨유를 떠나고 싶은 마음을 조금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그의 확고한 입장을 한번 더 강조했다. 현재 루니와 맨유의 계약은 2년 반정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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