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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그룹사들의 취업문이 다소 넓어질 전망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매출액 기준 상위 30대 그룹사(공기업 6곳 제외)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상반기 채용전망' 조사결과 국내 주요 그룹사 대다수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며 그 규모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인 7.8% 늘어난 9239명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곳은 삼성, LG, 현대기아자동차 등으로 이들은 네 자릿수 규모로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삼성은 올해 계열사 투자 규모가 늘어나는 만큼 전년 고용 수준인 2000명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4200명 채용 계획을 세운 LG는 상반기내 약 2000명을 선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기아자동차도 작년 상반기의 1500명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은 작년 상반기 채용인원인 132명보다 대폭 늘려 약 400명가량을 채용할 예정이며 CJ그룹도 2009년 170명 보다 80명가량 늘어난 250명을 채용한다.
주요 대기업들이 반가운 공채소식을 알려왔지만 한편으로는 취업불황 속에 '면접성형'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면접성형이란 채용 면접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성형을 일컫는다.
바늘구멍이라 할 만큼 취업 경쟁이 심해지면서 외모도 토익점수나 학점과 같은 이른바 '스펙'처럼 여겨지고 있다. 실제로 취업준비생들 중에는 최종면접에서 떨어지면 '결국은 외모 때문'이라는 생각을 갖는 이들이 많다.
의료현장에 있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봐도 알 수 있다. 프로필성형외과 정지혁 원장은 "최근 면접성형을 위해 찾아오는 환자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남성 환자들도 2배 이상 증가한 점이 이채롭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면접을 앞두고 사랑받는 스타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 그 중 하나가 아나운서 스타일이다.
∎ 깎아놓은 밤톨처럼 생겨라?
아나운서 지망생들은 대개 짧은 머리를 선호한다. 근래에 들어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이른바 '아나테이너'들이 등장해 그 풍토가 달라지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아나운서를 준비하는 지망생이라면 머리가 짧은 것이 대부분이다. 짧은 머리는 기본적으로 단정한 느낌을 주고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어 전통적으로 사랑받아왔다.
아나운서의 머리가 짧은 이유에 대해 에뜨왈 이지현 원장은 "짧은 머리는 머리카락이 얼굴을 전반적으로 감싸주게 되어 얼굴을 작아보이게 한다. 흔히 일반인들은 머리가 짧으면 얼굴이 더 크게 보일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길이가 짧아도 감싸는 듯한 형식의 머리로 자를 경우 오히려 머리를 길게 늘어뜨려 기르는 것보다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때문에 요즘에는 꼭 아나운서 지망생이 아니더라도 이렇듯 깔끔하고 단정한 스타일로 각종 취업면접에 대비하거나 자신의 스타일 지표를 잡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을 정도.
∎ '아나운서 형' 인상의 조건
① 신뢰감이 느껴지는 시원하고 또렷한 눈매, 단정한 눈썹모양
② 스타성을 풍기는 입체적인 얼굴윤곽의 드라마틱한 얼굴
③ 편안함과 호감을 줄 수 있는 작고 갸름한 얼굴
④ 적당하게 도드라진 앞 광대뼈를 보유한 귀엽고 부드러운 인상의 얼굴
특히 적당한 앞 광대의 경우 요즘 '동안의 조건'이라고 할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 때에 따라서는 이곳에 지방을 이식하기도 한다. 심하지 않은 적당한 앞 광대를 지녔을 경우 부드럽고 귀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다. 그러나 발달된 옆 광대를 가졌을 경우 부드러운 이미지가 사라지고 강한 인상을 주게 되어 자칫 억세보이는 인상이 되기 쉽다.
정지혁 원장은 "입사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들은 당연히 얼굴에 대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특히 양볼 옆의 광대뼈가 튀어나온 경우에는 자칫 넓고 매서운 얼굴로 보여질 수 있으므로 입체적이고 호감가는 얼굴을 위해서는 광대뼈 축소수술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국내 주요 그룹사들의 공격적인 투자와 함께 신규인력 채용규모를 늘린 것으로 풀이되는 상반기 채용시장. 그러나 이 전쟁에서 최종까지 살아남기 위해서는 외모관리와 더불어 무엇보다 본격적인 채용이 시작되는 3월에 대비해 취업전략을 돌아보고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사진출처: 영화 '프로포즈'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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