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테리 아내 '토니 풀'이 재회를 위해 내건 조건은?

입력 2014-07-09 01:10  

불륜으로 인해 계속해서 구설수에 오르며 힘겨워 하고 있는 존 테리에게 약간의 희망이 생겼다. 테리의 아내 토니 풀이 둘의 관계 회복을 위해 몇 가지 제안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

2월11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미러'는 "스캔들로 힘겨웠던 테리와 토니의 관계가 국면을 맞고 있다. 토니는 둘의 결혼생활을 다시 돌리기 위해 몇 가지 조건을 내세울 것이다. 이 조건에는 훈련이 끝나면 곧장 집으로 돌아온다거나 타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는 것, 함께 결혼 상담을 받는 것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존 테리는 2월14일 첼시가 카디프와의 FA컵 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휴가를 갖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구단에 휴가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부분 언론측은 테리가 아내와 함께 발렌타인 데이를 함께 보내기 위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토니 역시 '미러'의 인터뷰를 통해 "나 역시 지금의 이러한 관계가 다시 제자리를 잡기를 원한다. 그러나 내가 제시한 조건들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결혼생활은 더이상 없다" 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토니 풀은 두바이로부터 귀국한 후 남편과의 재회를 기대하며 "생각할 시간을 갖도록 해 준 남편에게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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