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좋은데 맞지 않는 속옷이 교환도 어려울 때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백화점에서 샀다면 수선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눈물을 머금고 대부분 옷장에 고이 모셔두며 내 몸이 변하기(?)를 기다리다 결국엔 빛바랜 채 쓰레기통으로 가게 된다.
억지로 입어 호흡곤란으로 생명 단축시키지 말고 혼자서 수선을 시도해보자. 간단한 속옷 튜닝으로 내 몸에 맞춤 브래지어를 착용할 수 있다.
브래지어 튜닝하기!
집에서 수선이 가능한 브래지어는 모양이 단순하고 몰드 스타일로 컵이 가로 일자로 절개 된 것이라야 한다.
속옷은 생각보다 그 수명이 짧기 때문에 자주 착용하는 제품을 기준으로 본다면 6개월 이내. 길어야 9개월 정도이므로 본래의 기능을 망치면서까지 무리하게 수선을 감행하진 않는 게 좋다.
➢ 컵이 너무 클 때
컵이 크다면 여러 가지 패드와 뽕을 넣어 처리할 수 있지만 그게 싫다면 컵의 크기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만약 브래지어 자체에 패드나 스펀지가 들어가 있는 거라면 쉽지 않으므로 아예 손을 안대는 게 좋다.
얇고 손대기 쉬운 재질이라면 끈과 앞판의 사이 부분을 아주 약간 절개해서 시접을 바깥쪽으로 살짝 꿰매주자. 너무 많이 접으면 브래지어의 모양이 망가지므로 두 군데 정도로 나누어 아주 살짝만 처리해야 한다.
➢ 브래지어 윗부분만 뜰 때
아래 날개는 맞는데 윗부분만 뜬다면 브래지어 날개 윗부분에 다트를 넣어보자. 이때도 조심해서 한두 군데 정도만 나누어 넣어야 한다.
뽕이 필요해~!!
➢봉긋한 가슴
이혜영이나 고소영처럼 봉긋하고 탄력 있는 가슴을 만들려면 브래지어 가장 아래쪽에 패드를 넣는다. 이때 패드의 모양은 ‘ㄴ’자 모양이 좋다. 그래서 바깥과 아래쪽에서 가슴을 밀어 올리는 것인데 패드의 두께는 1~1.5cm 정도가 가장 좋다.
스펀지나 솜, 아니면 장렬히 전사한 헌 브래지어로부터 비슷한 소재의 헝겊 조각을 모아 만들어도 된다. 소재는 맨살에도 안전한 면 소재가 좋다.
➢1회용 브래지어 패드
브래지어 패드가 다급하게 필요할 때에 1회용 패드로는 생리대가 가장 좋다. 내 몸에 직접 닿는 거라 민감한 피부에도 좋고 폭신하며 가볍다.
무엇보다 탈부착 가능한 접착 면이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사이즈는 소형이 가장 적당한데 울트라 슬림 보다는 좀 더 두툼한 게 좋다. 자르거나 접어서 접착 면을 브래지어에 붙이면 되므로 매우 간단하다. (자료제공: 브렌즈/란제리 스타일북, 사진제공: 다크엔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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