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야 루지 선수, 올림픽 앞두고 공식훈련 중 사망

입력 2014-07-09 01:22  

벤쿠버 동계올림픽이 막을 올리기도 전에 올림픽 출전 선수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루지 남자 싱글에 참가한 그루지야 소속 노다르 쿠마리타슈빌리(21)가 2월13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 슬라이딩센터에서 공식 훈련 도중 썰매에서 튕겨져 사망한 것.

쿠미리타슈빌리는 2월14일 열릴 남자 루지 싱글 출전을 앞두고 최종 연습을 하다 썰매가 트릭의 왼쪽에 꺾이며 95mph 속도로 충돌했다. 긴급구호 팀이 나서 소생 치료에 나섰지만 끝내 사망했다.

휘슬러 슬라이딩센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루지의 경우 시속 150km가 넘는 엄청난 속도를 내는 종목이다. 작은 썰매에 맨몸으로 경기에 임해야하는 루지는 항상 부상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실제로 1964년 인스부르크 동계올림픽에서도 대회를 앞두고 영국의 루지 선수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갑작스런 사고 소식에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었고 쿠미리타슈빌리 선수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한편 충격을 받은 그루지야 선수단은 올림픽을 포기하고 전원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스포츠팀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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