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유, 끊이지 않는 논란

입력 2014-07-11 04:41   수정 2014-07-11 04:41

한국을 떠난 지 8년 만에 처음으로 스티브 유(유승준)가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를 가지며 그간의 심경을 고백해 화제다.

스티브 유는 "나중에 내가 세계적인 스타가 되면 그 사건(병역기피)이 내게 약이 됐다고 고백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지금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어 "그 정도로 사회적 파장이 커질 줄은 몰랐다. 시민권을 따고 바로 한국에 들어와서 7집 앨범을 내려고 했다"며 "왜 내 마음이 변했는지 충분히 설명하면 괜찮을 줄 알았다. 그런데 입국금지를 당한 것이다"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PM 재범사태에 대해서는 "일단 참 마음이 아팠다.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 젊음이의 실수를 안아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며 "사람이면 실수도 할 수 있다. 기회를 주면 훨씬 더 크게 성장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스티브 유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큰 것으로 보인다. 한 네티즌은 “말도 안 된다. 재범 사건과는 엄연히 다른데 꼭 그 사건과 ‘물타기’ 하는 것 같다”, “입대를 앞두고 출국하면서 입국하겠다는 서류를 내고 출국했다 미국 국적 따고 들어온 것이 무슨 실수냐. 계획적인 것 아니냐”등 아직도 스티브 유에 대한 비난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일각에선 “젊은 나이에 실수할 수도 있는데 너무 오래 그러는 것 아니냐”, “이제 그만 용서해  주자”는 의견도 있으나 반대 여론에 비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티브 유는 2002년 의도적 병영 기피 의혹으로 국내 입국 금지 조치를 받아 국내 취업비자 입국이 불허된 상태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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