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대부분 직업적으로 한 자세를 유지한 채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흔히 하루 종일 서 있는 서비스 업종이나 책상에 앉은 자세로 오래 근무하는 사무직, 운전을 오래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는 만성적으로 다리정맥의 압력이 높아지는 상태에 놓이게 된다. 이러한 환경에서 운동부족이나 과체중, 유전적 요인 등이 있게 되면 정맥 내벽의 탄력이 저하되기 쉬워 가볍게는 다리의 피로감부터 부종, 정맥류 등의 만성정맥부전으로 이어지게 된다.
동맥은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심장에서 사지 말단으로 보내고 정맥은 산소가 불충분한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다리의 정맥이 심장으로 혈액을 충분히 펌프질하여 돌려보내지 못하는 것을 만성정맥부전(Chronic venous insufficiency, CVI)이라 부른다.
만성정맥부전은 만성정맥질환 (Chronic venous disease, CVD)이라고도 불린다. 정맥에는 피부에 가까이 있는 표재정맥(superficial veins), 근육 사이에 있는 심부정맥(deep veins), 이를 연결하는 관동정맥(perforating veins)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심부정맥은 심장으로 흐르는 가장 큰 정맥인 대정맥(vena cava)와 연결되어 있다.
서있는 자세일 때, 다리정맥의 혈액은 중력에 반대방향인 심장으로 올라가야 한다. 이를 위해 다리근육이 심부정맥의 혈액을 짜서 올리게 되는데, 이때 한 방향으로만 열리는 판막이 열려 혈액이 위쪽으로 흘러가게 해준다. 다리 근육이 이완될 때는 정맥 내의 판막이 닫혀 혈액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게 한다. 이러한 혈액을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전 과정을 정맥펌프(venous pump)라고 부른다.
만성정맥부전인 경우 발목이 붓고 종아리가 조이는 느낌이 든다. 다리가 무겁거나 피로하고 가만히 있으면 불편하여 부단히 움직여야 하거나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이런 통증은 걸을 때나 혹은 잠깐 멈춰 있을 때 느껴질 수 있다.
만성정맥부전은 정맥류와도 연관이 있는데 정맥류는 피부를 통해 부은 혈관이 보이는 것으로 파랗거나 튀어나오거나 꼬여있다. 심한 정맥류의 경우 발진, 발적, 궤양과 같은 피부병변을 일으킬 수 있다.
만성정맥부전은 정맥 내에 고인 혈액의 압력에 의해 다리부종의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만성정맥부전의 보상기전으로 림프계가 림프액의 생산을 증가시키고 다리조직이 이 림프액을 흡수함으로써 다리가 붓는 경향을 증가시킬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작은 상처에도 회복이 느리고 피부 밑으로 지방경화가 일어나 발목 주변에 주름이 생기기도 하여 궤양이 발생하기도 한다.
어떻게 치료할까?
만성정맥부전은 보통 건강에 위협을 줄만큼 심각하지는 않으므로 통증과 장애를 치료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압박스타킹
경미한 만성정맥부전의 경우 압박스타킹을 권한다. 압박스타킹은 정맥을 짜내어 주는 역할을 하여서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므로 주로 피부궤양을 치료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사용된다. 만성정맥부전환자는 앞으로는 꾸준히 활동시에는 압박스타킹을 착용해야 한다. 그리고 오랫동안 서 있는 것이 불가피할 경우는 다리근육을 구부려 주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만성정맥부전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고 비만일 경우 체중감량을 해야 한다.
경화요법
경화요법은 정맥 내에 화학물질을 주입하여 화학적 반흔이 형성되어 정맥에 더이상 혈액이 흐르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혈액은 다른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이동하게 되며 반흔이 된 정맥은 저절로 조직에 흡수되게 된다.
Ablation
발거술은 정맥류에 유연하고 얇은 관을 삽입하여 정맥류가 있는 정맥 내벽을 태워 조직을 파괴한다. 화학적 경화요법처럼 정맥은 더이상 혈액을 나를 수 없게 되고 신체에 흡수된다.
(도움말:한림제약)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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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은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심장에서 사지 말단으로 보내고 정맥은 산소가 불충분한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다리의 정맥이 심장으로 혈액을 충분히 펌프질하여 돌려보내지 못하는 것을 만성정맥부전(Chronic venous insufficiency, CVI)이라 부른다.
만성정맥부전은 만성정맥질환 (Chronic venous disease, CVD)이라고도 불린다. 정맥에는 피부에 가까이 있는 표재정맥(superficial veins), 근육 사이에 있는 심부정맥(deep veins), 이를 연결하는 관동정맥(perforating veins)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심부정맥은 심장으로 흐르는 가장 큰 정맥인 대정맥(vena cava)와 연결되어 있다.
서있는 자세일 때, 다리정맥의 혈액은 중력에 반대방향인 심장으로 올라가야 한다. 이를 위해 다리근육이 심부정맥의 혈액을 짜서 올리게 되는데, 이때 한 방향으로만 열리는 판막이 열려 혈액이 위쪽으로 흘러가게 해준다. 다리 근육이 이완될 때는 정맥 내의 판막이 닫혀 혈액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게 한다. 이러한 혈액을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전 과정을 정맥펌프(venous pump)라고 부른다.
만성정맥부전인 경우 발목이 붓고 종아리가 조이는 느낌이 든다. 다리가 무겁거나 피로하고 가만히 있으면 불편하여 부단히 움직여야 하거나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이런 통증은 걸을 때나 혹은 잠깐 멈춰 있을 때 느껴질 수 있다.
만성정맥부전은 정맥류와도 연관이 있는데 정맥류는 피부를 통해 부은 혈관이 보이는 것으로 파랗거나 튀어나오거나 꼬여있다. 심한 정맥류의 경우 발진, 발적, 궤양과 같은 피부병변을 일으킬 수 있다.
만성정맥부전은 정맥 내에 고인 혈액의 압력에 의해 다리부종의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만성정맥부전의 보상기전으로 림프계가 림프액의 생산을 증가시키고 다리조직이 이 림프액을 흡수함으로써 다리가 붓는 경향을 증가시킬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작은 상처에도 회복이 느리고 피부 밑으로 지방경화가 일어나 발목 주변에 주름이 생기기도 하여 궤양이 발생하기도 한다.
어떻게 치료할까?
만성정맥부전은 보통 건강에 위협을 줄만큼 심각하지는 않으므로 통증과 장애를 치료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압박스타킹
경미한 만성정맥부전의 경우 압박스타킹을 권한다. 압박스타킹은 정맥을 짜내어 주는 역할을 하여서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므로 주로 피부궤양을 치료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사용된다. 만성정맥부전환자는 앞으로는 꾸준히 활동시에는 압박스타킹을 착용해야 한다. 그리고 오랫동안 서 있는 것이 불가피할 경우는 다리근육을 구부려 주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만성정맥부전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고 비만일 경우 체중감량을 해야 한다.
경화요법
경화요법은 정맥 내에 화학물질을 주입하여 화학적 반흔이 형성되어 정맥에 더이상 혈액이 흐르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혈액은 다른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이동하게 되며 반흔이 된 정맥은 저절로 조직에 흡수되게 된다.
Ablation
발거술은 정맥류에 유연하고 얇은 관을 삽입하여 정맥류가 있는 정맥 내벽을 태워 조직을 파괴한다. 화학적 경화요법처럼 정맥은 더이상 혈액을 나를 수 없게 되고 신체에 흡수된다.
(도움말:한림제약)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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