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글래머 되고 싶어? 3가지만 기억해~

입력 2014-07-12 04:43  

청순가련은 이제 그만! 지금 대한민국은 ‘청순글래머’ 시대다. 얼굴은 청순하지만 남다른 발육으로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가진 청순글래머들. 대표주자는 단연 배우 신세경과 가수 유이다. 통통한 볼 살에 깨끗한 피부, 베이비페이스의 전형이지만 돋보이는 S라인으로 섹시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현재 인기 가속도를 달리며 연이은 CF 러브콜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중이다.

청순글래머들에 대한 팬들의 반응도 지금의 스타와 다른 차별화된 매력이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청순글래머의 인기에 시기와 좌절의 눈으로 바라보는 여성도 적지 않다. 가슴이 빈약한 몸매 가련형들은 안 그래도 서러운데 청순글래머 덕에 나도 모르게 가슴을 감추게 된다고.

자신의 가슴을 작다고 괄시하는 것은 아직 이른 판단. 최근에는 무조건 큰 가슴이 아닌 신체에 적당한 크기의 탄력적인 가슴이 각광받고 있고, 마사지 요법이나 브래지어를 잘 사용하면 단점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성형 없이도 내 가슴을 풍만하게 마사지 요법
처진 가슴이라면 마사지를 통해 ‘업’시켜 줄 수 있다. 가슴의 처지는 현상은 등이 굽고 어깨가 앞으로 구부러진 자세를 가지고 있어 가슴을 지탱하는 대흉근의 탄력이 퇴화되는 것이 원인이다.

이런 가슴은 겨드랑이 부위에서 나선형으로 원은 그리며 가슴 아래쪽을 지나 가슴 중앙, 다시 겨드랑이 쪽으로 이동하며 마사지해준다.

퍼진 가슴이라면 마사지를 통해 모아주자. 성장기에 작은 브래지어 등 가슴이 강한 압박을 받은 경우 가슴이 퍼져 작아 보일 수 있다. 손을 가슴의 겨드랑이 근처에 대고 가슴 중앙부위로 끌어오듯 쓸어주기를 여러 번 반복해준다.

짝짝이 가슴이라면 마사지를 통해 균형을 잡고 교정할 수 있다. 가슴의 크기와 위치는 누구나 조금씩 다른데 신경이 쓰이는 수준이라면 규칙적인 체조와 마사지를 통해 비교적 작고 처진 가슴을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다. 작은 쪽의 가슴의 위와 아래 부분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꾸준히 마사지 해주면 교정이 가능하다.

● 감쪽같이 변신하는 브래지어 코디법
또한 브래지어만 잘 착용해도 가슴 콤플렉스를 해결할 수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브래지어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알아보자.

빈약하고 납작한 절벽가슴은 가슴 주변에 만져지는 지방이 거의 없다. 이런 경우에는 부직포나 스폰지 패드로 가슴의 볼륨을 강조한 몰드 브래지어가 적당하다.

반대로 가슴은 빈약하지만 가슴 주변에 지방이 많은 편이라면 이때는 보정용 브래지어를 착용해 지방을 끌어 모아 가슴을 만들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컵 전체에 패드가 들어있는 3/4컵이나 1/2컵을 선택하면 좋은데 3/4컵은 가슴 아래쪽을 밀어 가슴이 커 보이고 1/2컵은 겨드랑이 살을 모아주어 가슴을 커 보이게 만든다.

● 수술 안한듯 자연스러운 코젤성형
청순글래머의 인기로 성형외과를 찾아 가슴확대 성형을 받는 여성도 늘고 있다. 개인적인 노력으로는 작은 가슴 콤플렉스를 일부 개선할 수 있지만 근본적인 개선은 힘들기 때문이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원장은 “여성들은 육감적인 가슴이 자신의 여성성을 상징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작은 가슴을 가지고 있으면 자신감을 잃고 위축되기도 한다. 수술 후 커진 가슴에 대한 만족감은 물론 콤플렉스 극복으로 당당해지고 밝은 모습을 되찾는 경우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가슴 성형의 인기와 함께 코히시브젤 보형물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FDA는 물론 국내 식약청도 승인을 받은 안전성 높인 코히시브젤 보형물은 촉감이 가슴조직과 매우 흡사해 수술 후 자연스러움이 뛰어나다.

수술은 최소절개로 내시경을 통해 시술된다.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가슴성형은 수술 후 관리가 가장 중요한데 실밥 제거 후부터 마사지를 꾸준히 해주면 부작용을 예방하고 자연스러운 가슴을 만들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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