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피부미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겐 필수 음식이다.
수험생 홍석정(18, 가명)양은 불규칙한 생활과 스트레스로 피부 트러블이 심해져 고민하다 굴 덕분에 피부미인이 되었다. 이는 바로 굴 성분 중 레티놀과 비타민C 때문.
'배 타는 어부의 딸은 얼굴이 까맣지만 굴 따는 어부의 딸은 피부가 하얗다'는 속설이 있다. 굴이 멜라닌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굴을 먹으면 피부가 하얘진다는 의미이다. 또한 비타민C는 피부의 탄력 유지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이 뿐만 아니라 '동의보감'에는 '굴을 먹으면 향기롭고 유익하며 피부의 살갗을 가늘게 하고 얼굴색을 아름답게 하니 바다 속에서 가장 귀한 물건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굴의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이 피부를 탄력 있고 깨끗하게 가꿔주기 때문이다.
핫요가 및 건강뷰티 전문업체 14일동안(www.2week.co.kr) 명동점 이지영 선임영양사는 "굴에는 뼈에 좋은 칼슘과 빈혈 예방에 좋은 무기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피부에 좋은 비타민A, B, C 또한 모두 골고루 들어 있고 아연 성분도 풍부하다"고 말한다.
단백질 덩어리인 굴은 피부 미용 외에도 다른 여러 효과를 준다. 굴에는 타우린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는 두뇌 발달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아이들, 임산부에게 좋다. 또한 몸속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통통하고 우유색의 속살에 검은 테두리가 선명하면 굴의 신선도는 최고라고 볼 수 있다. 날 음식을 잘 먹지 않는 외국인도 유일하게 굴을 날것으로 즐기는데 프랑스인의 굴 사랑은 특별하다. 프랑스의 작가이자 대식가 발자크는 한 번에 100여 개의 굴을 먹었을 정도.
또한 서양에 'Eat oyster, love longer(굴을 먹으면 더 오래 사랑하리라)'라는 속담이 있다. 실제 성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 매일 굴을 먹게 했더니 좋은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굴은 정력에도 좋다.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의 성적 매력 또한 북돋아 주기도 한다.
독일의 재상 비스마르크도 앉은 자리에서 175개의 굴을 먹어 손님들을 놀라게 했으며 나폴레옹은 전쟁 중에 가능한 매끼 식사로 굴을 먹었을 정도로 굴 애호가였다고 한다. 또한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굴을 즐겨 먹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이처럼 굴은 피부에서부터 영양, 성적 기능까지 다양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굴을 먹을 때 감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감에는 탄닌 성분이 많은데 탄닌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굴에는 섬유소가 없기 때문에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이 영양적으로 보완이 된다. 대표적으로 김장 담글 때 절인 배추 잎에 굴이 들어간 김치속을 싸먹는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레몬이나 식초와 같은 산성 성분은 철분 흡수를 촉진하므로 생굴은 초장에 찍어 먹는 것이 좋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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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홍석정(18, 가명)양은 불규칙한 생활과 스트레스로 피부 트러블이 심해져 고민하다 굴 덕분에 피부미인이 되었다. 이는 바로 굴 성분 중 레티놀과 비타민C 때문.
'배 타는 어부의 딸은 얼굴이 까맣지만 굴 따는 어부의 딸은 피부가 하얗다'는 속설이 있다. 굴이 멜라닌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굴을 먹으면 피부가 하얘진다는 의미이다. 또한 비타민C는 피부의 탄력 유지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이 뿐만 아니라 '동의보감'에는 '굴을 먹으면 향기롭고 유익하며 피부의 살갗을 가늘게 하고 얼굴색을 아름답게 하니 바다 속에서 가장 귀한 물건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굴의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이 피부를 탄력 있고 깨끗하게 가꿔주기 때문이다.
핫요가 및 건강뷰티 전문업체 14일동안(www.2week.co.kr) 명동점 이지영 선임영양사는 "굴에는 뼈에 좋은 칼슘과 빈혈 예방에 좋은 무기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피부에 좋은 비타민A, B, C 또한 모두 골고루 들어 있고 아연 성분도 풍부하다"고 말한다.
단백질 덩어리인 굴은 피부 미용 외에도 다른 여러 효과를 준다. 굴에는 타우린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는 두뇌 발달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아이들, 임산부에게 좋다. 또한 몸속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통통하고 우유색의 속살에 검은 테두리가 선명하면 굴의 신선도는 최고라고 볼 수 있다. 날 음식을 잘 먹지 않는 외국인도 유일하게 굴을 날것으로 즐기는데 프랑스인의 굴 사랑은 특별하다. 프랑스의 작가이자 대식가 발자크는 한 번에 100여 개의 굴을 먹었을 정도.
또한 서양에 'Eat oyster, love longer(굴을 먹으면 더 오래 사랑하리라)'라는 속담이 있다. 실제 성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 매일 굴을 먹게 했더니 좋은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굴은 정력에도 좋다.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의 성적 매력 또한 북돋아 주기도 한다.
독일의 재상 비스마르크도 앉은 자리에서 175개의 굴을 먹어 손님들을 놀라게 했으며 나폴레옹은 전쟁 중에 가능한 매끼 식사로 굴을 먹었을 정도로 굴 애호가였다고 한다. 또한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굴을 즐겨 먹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이처럼 굴은 피부에서부터 영양, 성적 기능까지 다양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굴을 먹을 때 감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감에는 탄닌 성분이 많은데 탄닌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굴에는 섬유소가 없기 때문에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이 영양적으로 보완이 된다. 대표적으로 김장 담글 때 절인 배추 잎에 굴이 들어간 김치속을 싸먹는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레몬이나 식초와 같은 산성 성분은 철분 흡수를 촉진하므로 생굴은 초장에 찍어 먹는 것이 좋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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