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도우미, 잘만 활용하면 조리원 보다 낫다

출산이 임박해지면 산모나 가족이나 마음이 급해지기는 마찬가지다. 출산을 앞두면 꼭 준비해야 하는 출산준비물만 해도 스무 가지가 넘는다. 배냇저고리에서 속싸개, 겉싸개, 욕조, 젖병, 이불세트와 유축기 등 신경 쓰이는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런데 산모들은 여러 가지 출산후 고민 중에서 산후조리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크다고 한다. 

임산부의 몸은 임신에서 출산기간 동안 여러 가지 신체적, 생리적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데 일정 기간 동안 시간이 지나면 임신 이전의 상태로 회복이 되지만 산후조리 기간에 산모의 몸관리를 소홀히 하면 심한 산후후유증으로 고생하게 된다.

특히 출산후 산모의 몸은 여러 가지의 병(골반 내 감염, 각종 합병증 등)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제대로 된 산후조리를 통하여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출산한 산모와 신생아를 돌보는 방법은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거나 산모도우미(산후도우미)를 활용하는 것 두 가지다. 대중화 되다 시피 한 산후조리원은 안락한 시설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그만큼 비용이 비싸고 경산부들은 큰 아이를 맡길 곳이 애매하다. 또한 장기간  비워놓은 집안일이 걱정되는가 하면 무료 프로그램에 유료 옵션이 추가되는 경우도 있어 비용 부담이 크다.

산후도우미를 활용할 경우 조리원에 비해 비용이 저렴할 뿐 아니라 100퍼센트 믿을 수 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가족들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큰 아이까지 돌봐 줄 수 있어서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아가랑산모도우미(www.agarangsm.com) 김수경 대표는 “산모도우미 제도는 1대1 맞춤 서비스로 시간표대로 움직이는 번거로움이 없이 편하게 조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철저한 유방관리로 조리원에 비해 완모가 가능하고 장기간 집을 비우지 않아도 되는 뛰어난 시스템이지요. 활용하기에 따라 산모에게 커다란 도움이 되는 제도입니다”라고 조언한다.

산모도우미를 활용하려면 개인적인 소개보다는 연륜이 있고 믿을만한 업체에서 소개를 받는 것이 좋다. 경험이 없는 산모도우미의 경우 산모의 충분한 도우미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산모도우미 파견과 함께 전동식유축기, 좌욕기, 쑥 좌훈, 원적외선치료기, 쑥찜질, 구급함 등 산후조리기구를 무료로 임대해 주는 지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아가랑산모도우미 02-538-3534)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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