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캐나다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또 한 번 달성한 피겨 여왕 김연아, 그녀의 인기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빙상 위에서 김연아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 드레스와 주얼리는 그녀의 완벽한 연기만큼 화제가 되었다. 더불어 그녀의 스타일이 각광 받으면서 평상복 스타일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연아는 집업 재킷에 데님 팬츠 또는 미니 스커트를 매치하여 스포츠 선수로서의 기능은 물론 스타일까지 고려한 스마트한 스타일링을 하였다. 또한 그녀는 산뜻한 컬러와 디자인의 집업 재킷을 활용하여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그녀의 스타일링은 젊은 세대들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들까지 주목한다.
김연아의 스타일을 닮고 싶어 하는 3040여성들이 증가하면서 닥스 골프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웨어 브랜드에서 그녀들을 위한 다양한 집업 재킷들이 선보이고 있다.
집업 재킷으로 스포티 캐주얼을 연출하고자 할 때는 너무 피트되지 않게 바디라인을 자연스럽게 감싸는 실루엣과 신축성 있는 소재를 선택하여 체형의 결점을 커버하는 것이 좋다.
봄이니 만큼 무채색 컬러에서 벗어나 핑크, 옐로우 등 화사한 컬러를 선택해 스타일링을 한다. 여기에 하의는 스트레치 소재의 데님 팬츠나 컬러풀한 팬츠를 매치하면 김연아 만큼 예쁜 집업 재킷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LG패션 닥스 골프 김윤희 디자인 여성팀장은 “최근 20대들만이 즐겨 입었던 집업 재킷이 연령대에 상관없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30대 이상의 여성들은 오리지널 스포츠 웨어보다는 스포티한 캐주얼 스타일의 집업 재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연령대를 고려하지 않은 채 무작정 김연아 스타일을 따라 하기 보다는 여러 가지 조건들을 고려한 자신에게 어울리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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