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비진 앞에선 '드록신'도 힘 못써!

입력 2014-07-15 00:20  

한국이 '아프리카 최강'이라고 불리는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완승하고 자신감을 되찾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3월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이동국의 선제골과 곽태휘의 추가골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번 승리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상대인 나이지리아를 대신한 '가상의 나이지리아' 코트디부르와의 경기였기에 더욱 의미있다.

상대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로그바와 아프리카 특유의 개인기로 한국이 잘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던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스피드, 역습, 짜임새 있는 수비력을 내세우며 체계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선제골 역시 한국에서 먼저 나왔다. 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기성용의 프리킥이 문전에서 밤바에게 걸려 튕겨 나왔지만, 공은 골대 왼쪽에 있던 이동국 발 앞에 떨어졌다. 이동국은 주저하지 않고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출렁이게 했다.

이로써 경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더욱 활발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박지성, 이청용, 이근호의 과감한 돌파는 상대 팀의 수비를 흔들어 놓았고 조용형, 이정수 등의 수비수진은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모두가 주목했던 드로그바도 두어차례의 슈팅을 제외하고는 별 다른 결정적인 장면을 보이지 못했다. 또한 후반41분 한국은 골대 정면에서 드로그바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으나 이운재가 온 몸을 날려 방어하고 무산시켰다.

코트디부아르에게 좀처럼 득점 운이 따라주지 않은 상태에서 시간이 흘러 후반전 종료시간이 다가올 무렵, 1-0으로 경기가 종료될 것으로 보인 후반46분 곽태휘가 마지막 쐐기골을 터뜨렸다. 김재성이 페널티지역에서 올린 프리킥을 곽태휘가 헤딩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한편 이날 남아공 월드컵 본선 B조에서 한국과 맞붙을 아르헨티나는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45분에 터진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반면 그리스는 세네갈과의 친선 경기에서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졌고, 나이지리아는 콩고를 5-2로 무너뜨렸다. FIFA 랭킹 1위 스페인은 프랑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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