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28세에 가장 행복하다?

입력 2014-07-15 02:16  

여자가 가장 아름다운 나이는 언제일까. 혹자는 20대 초반이 가장 예쁠 때라고 말하며 어떤 사람들은 20대 중반이 가장 좋을 때라고 말한다. 

그런데 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자들이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 때는 바로 28세라고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레프 등 온라인판이 보도했다.

프록터&갬블(P&G)의 머리 염색약 '클레롤 퍼펙트 10'의 연구진은 '여성 나이에 따른 행복감'이라는 주제로 25~65세 여성 4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설문조사는 총 12항목으로 이뤄졌으며 각 항목은 여성의 연령대에 따라 외모, 직업 등과 같은 지표들에 대한 만족과 행복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것들이었다.

조사결과 여자는 28세 때 자신의 머리스타일과 몸매 등에 대한 신뢰도가 최고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생활도 이때 최고로 잘 누린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기에는 직업적으로도 안정을 찾고 소득이 증가하는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외모와 성생활에 대해선 28세 때 만족감이 가장 높았고, 직업에 대한 성취감과 행복감은 29세 때 절정에 이르렀다. 대인관계에 대한 만족감은 30세에 가장 높았다. 소득에 대한 만족감은 33세에 가장 높게 집계됐다.

변혜경 뷰티디렉터(압구정 W성형외과)는 "보통 20대 초반의 여자들이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가지고 있어 가장 예쁘고 좋을 때라고 말하곤 한다. 그러나 사실 여자가 스스로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 만족감을 느끼는 나이는 바로 20대 후반이다"라고 말했다.

변 뷰티디렉터는 "20대 후반에는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 생활도 안정이 되어 있는 때라서 여자들이 자신의 내적인 면과 외적인 면에서 자신감을 갖고 만족을 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결과를 놓고 보면 여자가 20세가 넘으면 외모를 비롯한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쇠퇴해지기 시작한다는 의견의 더 이상 맞지 않는다. 연구진들은 "여자는 화장을 많이 하면 할수록 젊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갖고 아름다움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제 나이가 들어간다고 자신감을 잃어가던 때는 지났다. 이제 여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일과 외모에 만족감을 느끼고 인생을 즐긴다. 20대에 자신의 커리어를 잘 쌓고 건강도 잘 관리해 삶의 행복감을 높이는 것은 어떨까.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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