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대신 '디저트 족(族)', 다이어트 성공하려면?

입력 2014-07-16 00:46  

점심시간 디저트 카페들이 줄지어 있는 서울 신사동의 가로수길 일대에는 발 디딜 틈이 없다.

디저트 카페들의 주 메뉴로는 각종 케이크와 머핀을 비롯해 프랑스식 파이인 타르트, 수제 와플, 초콜릿 등으로 나날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중이다.

그 중 타르트는 크림과 밀가루 반죽을 얇게 쌓은 뒤 과일 등을 토핑해 일반 케이크와 다른 섬세한 맛을 낸다. 1인분 한 조각이 100~120㎉밖에 안 돼 젊은 여성들이 다이어트 대용식으로 많이 찾는다.

이렇듯 다이어트와 미식 열풍 속에 2~3년 전부터 신사동 가로수길에 하나 둘씩 등장하기 시작한 디저트 카페가 10여개로 늘어났고 인근 청담동 압구정동과 강북의 삼청동 한남동까지 빠르게 퍼져 나가는 추세다.

이러한 움직임은 밥 대신 디저트를 찾는 '디저트 족(族)'을 탄생시켰고 더불어 그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잡기 위한 것.

예전처럼 바쁜 직장인을 상대로 커피와 베이커리 빵 등 간단한 요깃거리를 제공하는 수준으로는 메이저 대열에 끼기 힘들다. 때문에 삼청동 카페거리에는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 북 카페들이 하나 둘씩 와플을 취급하면서 간판을 바꿔 달아 이제는 와플 카페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1~2년 전만 해도 냉장 케이크가 주를 이뤘던 카페의 디저트 메뉴가 바삭하게 구운 와플 위에 생크림과 아이스크림을 얹은 수제 와플로 대체된 것.

커피전문점들도 앞다투어 와플을 주 메뉴로 내놓고 있다.

이러한 가게는 전통 유럽풍 와플을 내놓기 위해 모든 식재료를 해외에서 공수하고 밀가루 반죽과 시럽을 직접 주인이 만드는 곳들도 많다.

여성 손님들이 주로 찾는 이러한 가게들의 인기품목은 지름 45㎝ 정도의 '아이스크림 와플'. 가벼운 식사 대용으로 디저트, 브런치계의 스테디셀러가 됐다.

이외에도 이런 트렌드를 반영,대기업과 외국 기업까지 디저트 카페 운영에 나서고 있으며 그와 함께 서울 시내 특급 호텔들은 디저트 뷔페를 운영하고 있다.

✔ 디저트, 더 날씬하게 먹으려면?

그렇다면 이러한 디저트를 날씬하게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와플은 초콜릿이나 아이스크림 등 칼로리가 높은 음식과 함께 먹게 될 경우가 많으므로 살찔 가능성을 높인다. 때문에 와플을 먹을 때는 이러한 음식 보다 과일과 곁들여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함께먹는 음료로는 녹차나 보이차, 아메리카노 등 달지 않고 칼로리가 적은 것들과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한다.

핫요가 및 건강뷰티 전문업체 14일동안(www.2week.co.kr) 신사 점 추정원 부원장은 "최근 브런치를 선호하는 여성들이 점차 늘고 있다. 그러나 와플이나 도넛, 토스트, 수프 등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칼로리가 높고 지방이 많아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고 설명한다.

이어 추정원 부원장은 "평소 브런치를 즐긴다면 과일이나 야채 등을 함께 섭취해주는 것이 좋으며 이를 이용한 샐러드나 두부요리, 해조류 등을 먹는 것이 다이어트 식단으로 좋다"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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