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를 떠나지 않는 이유는…”

입력 2014-07-16 18:41  

"맨유를 떠나고 싶지 않다. 꼭 유럽챔피언스리그를 경험하고 싶다"고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3월17일 박지성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유니폰 판매용으로 맨유에 온 것이 아니다. 아직 맨유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 그래서 맨유를 떠날 수 없다"며 "아시아 선수가 유럽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이것이 내가 유럽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모스크바에서 벌어진 첼시와의 2007~200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때 박지성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009년 바르셀로나와의 결승전에는 출전했으나 우승컵을 거머쥐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는 "맨유는 언젠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져왔다. 이어 그는 "자신감이 충만되어 있다. 팬들의 응원에 힘이 난다"고 덧붙었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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