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과 홍대 등 유행에 민감한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자전거 픽시(FIXIE). 나이키, 유니클로 등 다양한 패션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픽시’는 픽시드 기어 바이크(fixed gear bike)의 줄임말로 경륜용 자전거처럼 싱글기어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 기어와 프리휠이 없고 뒷바퀴와 코그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페달을 밟으면 앞으로 나가고 멈추면 바퀴도 멈추는 구조로 되어있다. 기어가 생기기 전의 원래 자전거의 원리를 그대로 따르고 있는 형태다.
픽시는 유럽과 북미, 일본 등지에서는 대중적이라고 말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픽시 바이커들만의 축제가 열리거나 다양한 동호회 활동으로 하나의 문화코드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픽시 전문 네이버 카페 '픽시매니아'를 운영하는 전용훈 씨는 "유럽과 일본 등에서 픽시는 단순히 자전거라고 하기 보다는 일종의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픽시 패션도 그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픽시는 문화 전반에 걸쳐 여러 가지 영향을 끼쳤다. 픽시처럼 자유로운 삶을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생겨났고 특히 패션에 하나의 스타일을 창출하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픽시 스타일은 일명 ‘메신저 스타일’로도 불리는데 미국의 뉴욕, 샌프란시스코의 우편물이나 소포를 전하는 메신저들이 픽시를 주로 타고 다녔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의 직업적 특성과 매일 자전거를 타는 특성이 결합한 패션 스타일이 완성되었다.
픽시 스타일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크고 화려한 색상의 메신저백. 한쪽 어깨로 크게 크로스하여 등으로 매는 가방인 메신저백은 배달할 물건을 넣을 수 있도록 수납공간이 크고 질긴 방수천 재질로 튼튼하다. 도로에서 차 사이를 가로지르는 메신저들은 최소한의 안전을 위해 눈에 잘 띄도록 화려한 보색계열의 가방을 선호한다.
픽시 스타일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의 스트릿 브랜드에서는 화려한 색상의 메신저백이나 커다란 백팩을 필수 아이템으로 선보이고 있다.
스키니팬츠와 롤업스타일, 반바지 등도 픽시가 유행시킨 패션 아이템. 기어가 밖으로 노출되어 있는 픽시는 자칫 루즈한 핏의 바지를 입었다가 기어에 걸려 바지가 찢어지거나 넘어져 크게 다칠 수 있다. 때문에 몸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 팬츠를 롤업해 입거나 아예 반바지를 입어 사고의 위험을 방지하는 것. 아니면 기어가 한 쪽으로 있기 때문에 오른쪽 바지만 접어 입기도 한다.
이외에 편안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편안한 후드티나 화려한 색상의 티셔츠, 원색계열의 바람막이도 픽시를 타는데 필수적인 요소다.
픽시족들은 단순히 취미나 패션으로 국한되지 않고 변형을 최소화한 웰빙푸드를 선호하거나 실제 공연장 음향에 가까운 소리를 내는 싱글 드라이브 스피커 등에 환호하면서 문화 전반에 걸친 새로운 트렌드를 생산해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픽시족들에게 꼭 필요한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억압에 굴복하지 않고 삶의 순수성에 열광하는 자유로운 신념. 그들의 진정한 멋은 친환경을 사랑하고 진정한 해방을 꿈꾸는 순수한 정신에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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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시’는 픽시드 기어 바이크(fixed gear bike)의 줄임말로 경륜용 자전거처럼 싱글기어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 기어와 프리휠이 없고 뒷바퀴와 코그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페달을 밟으면 앞으로 나가고 멈추면 바퀴도 멈추는 구조로 되어있다. 기어가 생기기 전의 원래 자전거의 원리를 그대로 따르고 있는 형태다.
픽시는 유럽과 북미, 일본 등지에서는 대중적이라고 말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픽시 바이커들만의 축제가 열리거나 다양한 동호회 활동으로 하나의 문화코드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픽시 전문 네이버 카페 '픽시매니아'를 운영하는 전용훈 씨는 "유럽과 일본 등에서 픽시는 단순히 자전거라고 하기 보다는 일종의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픽시 패션도 그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픽시는 문화 전반에 걸쳐 여러 가지 영향을 끼쳤다. 픽시처럼 자유로운 삶을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생겨났고 특히 패션에 하나의 스타일을 창출하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픽시 스타일은 일명 ‘메신저 스타일’로도 불리는데 미국의 뉴욕, 샌프란시스코의 우편물이나 소포를 전하는 메신저들이 픽시를 주로 타고 다녔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의 직업적 특성과 매일 자전거를 타는 특성이 결합한 패션 스타일이 완성되었다.
픽시 스타일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크고 화려한 색상의 메신저백. 한쪽 어깨로 크게 크로스하여 등으로 매는 가방인 메신저백은 배달할 물건을 넣을 수 있도록 수납공간이 크고 질긴 방수천 재질로 튼튼하다. 도로에서 차 사이를 가로지르는 메신저들은 최소한의 안전을 위해 눈에 잘 띄도록 화려한 보색계열의 가방을 선호한다.
픽시 스타일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의 스트릿 브랜드에서는 화려한 색상의 메신저백이나 커다란 백팩을 필수 아이템으로 선보이고 있다.
스키니팬츠와 롤업스타일, 반바지 등도 픽시가 유행시킨 패션 아이템. 기어가 밖으로 노출되어 있는 픽시는 자칫 루즈한 핏의 바지를 입었다가 기어에 걸려 바지가 찢어지거나 넘어져 크게 다칠 수 있다. 때문에 몸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 팬츠를 롤업해 입거나 아예 반바지를 입어 사고의 위험을 방지하는 것. 아니면 기어가 한 쪽으로 있기 때문에 오른쪽 바지만 접어 입기도 한다.
이외에 편안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편안한 후드티나 화려한 색상의 티셔츠, 원색계열의 바람막이도 픽시를 타는데 필수적인 요소다.
픽시족들은 단순히 취미나 패션으로 국한되지 않고 변형을 최소화한 웰빙푸드를 선호하거나 실제 공연장 음향에 가까운 소리를 내는 싱글 드라이브 스피커 등에 환호하면서 문화 전반에 걸친 새로운 트렌드를 생산해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픽시족들에게 꼭 필요한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억압에 굴복하지 않고 삶의 순수성에 열광하는 자유로운 신념. 그들의 진정한 멋은 친환경을 사랑하고 진정한 해방을 꿈꾸는 순수한 정신에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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