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악동' 바다 하리, 폭행사건 연루돼

입력 2014-07-17 04:21  

‘악동’ 바다 하리(모로코)가 또다시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

네덜란드 격투기 사이트 ‘MMA존’은 네덜란드 한 클럽에서 바다 하리를 포함한 네 명의 남자가 클럽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3월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다 하리는 3월16일 3명의 남성과 함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레이체 광장에 있는 한 클럽 입장 도중 드레스코드가 맞지 않다는 이유로 입장 거부를 당해 몸싸움을 벌였다. 폭행을 당한 종업원은 코가 부러지고 눈 주위 뼈가 함몰되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는 싸움의 경위가 어떻게 되는지, 바다 하리가 얼마나 연루됐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현재 경찰은 바다 하리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다 하리는 과거에도 폭행사건과 섹스 클럽 운영 등과 관련해 경찰에 체포된 전력이 있어 이번 사건에 깊게 연루됐다는 것이 드러날 경우 올해 K-1 월드 그랑프리 일정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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