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재환 모친 간암으로 별세…정선희에게 편지 남겨

입력 2014-07-17 06:49  

2008년 세상을 떠난 배우 故 안재환의 어머니 유영애 씨가 3월25일 7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유영애 씨는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아 투병 중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었고 3월25일 오전 7시 순천향대학교부속 부천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최근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안재환의 누나 안광숙 씨는 “두 달 전부터 어머니가 복통을 호소해 배를 만져보니 커다란 덩어리가 뭉쳐져 있어다”고 간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인터뷰를 한 안 씨의 말에 따르면 유 씨는 안재환의 아내인 개그우먼 정선희에게 편지를 한 통 남겼으며 정선희가 죽기 전에 찾아오면 전해주고 찾아오지 않으면 함께 화장해달라는 말을 남겼다. 때문에 빈소에 정선희가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정선희가 안재환의 모친 사망 소식을 알고 있는지는 확실치 않은 상태다. 정선희는 3월25일 자신이 진행하는 SBS 라디오 ‘정선희의 러브 FM’에서 고인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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