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선수단 공식 후원사 미디어 노출효과 '약67억 원'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선수단 공식 후원사의 미디어 노출효과가 약 6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체육회가 미디어노출 분석 전문기관인 SMS리서치&컨설팅을 통해 의뢰한 '밴쿠버동계올림픽대회 공식후원사 스폰서십 효과분석 결과'에 따르면 선수단 공식 후원 의류업체인 RYN코리아는 밴쿠버 동계올림픽기간동안 TV와 신문, 인터넷에 자사 브랜드가 노출된 효과는 총 58억 4889만원에 달했다.

이외에도 수협은행은 밴쿠버 코리아하우스 백드롭 등의 노출을 통해 총 9억4378만5000원의 효과를 얻었다.

이번 밴쿠버에서 선수단복 노출을 통해 RYN코리아가 얻은 효과는 2006년도 토리노동계올림픽 당시(4억8340만원) F사의 경우 보다 약 11배가 증가한 수치.

대한체육회는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 비해 이번 동계올림픽은 지상파 방송 1개사의 단독중계임에도 불구하고 스피드와 피겨, 쇼트트랙 등 우리 선수들의 고른 선전과 뛰어난 성적으로 지상파 TV프로그램을 비롯한 케이블 TV의 밴쿠버동계올림픽 관련보도가 크게 늘어났으며 신문을 비롯하여 특히 인터넷의 보도량 증가로 후원사 미디어 노출 시간과 빈도가 동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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