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프리서 아쉬운 23위

입력 2014-07-18 06:34  

한국 남자 피겨 기대주 김민석(수리고)이 2010 세계피겨선수권 남자 싱글에서 23위에 머물렀다.

김민석은 3월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23위를 기록, 최하위에 그쳤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없는 연기로 자신의 역대 최고 기록을 받아내며 18위에 올랐던 김민석으로선 다소 아쉬운 성적.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쇼트 때와 달리 세 차례나 넘어지는 등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김민석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당초 목표가 쇼트프로그램 24위에 들어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하는 것이었다. 오늘 경기는 부담 없이 하려고 했다”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우승은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점수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다카하시 다이스케가 차지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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