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생활을 마감한 ‘걸사마’ 삼성 김재걸이 은퇴식을 갖는다.
김재걸의 은퇴식은 4월7일과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릴 히어로즈전에 앞서 열릴 예정이다. 당일 대구구장 전광판에는 김재걸의 현역 시절 활약상을 담은 영상이 나올 예정이며 그는 홈팬들을 향해 마지막 인사를 전하게 된다.
김재걸은 2009년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현재 2군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서울 출신이지만 연고지가 대구인 삼성에서 13시즌을 뛰며 1995년 ‘홈런왕’ 이승엽보다도 많은 2억 1000만원의 계약금을 받았을 만큼 삼성의 기대주였다.
삼성의 높은 기대만큼 큰 활약을 선보이진 못했지만 2005년 한국시리즈 우승 때 삼성의 ‘전천후 내야수’로 각광받았다. 그는 화려한 스포츠스타는 아니었지만 묵묵히 팀의 취약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역할을 맡아했다.
한편 최근 삼성은 코치로 전향한 김한수, 전병호 등 오로지 삼성에서만 뛰다 은퇴한 선수들을 위해 개막 이튿날 은퇴식을 열어준 바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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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걸은 2009년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현재 2군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서울 출신이지만 연고지가 대구인 삼성에서 13시즌을 뛰며 1995년 ‘홈런왕’ 이승엽보다도 많은 2억 1000만원의 계약금을 받았을 만큼 삼성의 기대주였다.
삼성의 높은 기대만큼 큰 활약을 선보이진 못했지만 2005년 한국시리즈 우승 때 삼성의 ‘전천후 내야수’로 각광받았다. 그는 화려한 스포츠스타는 아니었지만 묵묵히 팀의 취약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역할을 맡아했다.
한편 최근 삼성은 코치로 전향한 김한수, 전병호 등 오로지 삼성에서만 뛰다 은퇴한 선수들을 위해 개막 이튿날 은퇴식을 열어준 바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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