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시민 개방공간으로 부활

입력 2014-07-22 05:13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의 콘크리트 호안을 제거하고 자연형 호안을 조성해 2009년 72㎞ 중 21㎞ 구간을 변화시켰다. 현재 나머지 51㎞를 대상으로 ‘한강 자연형 호안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강 자연형 호안 조성사업’은 한강의 수리적 특성에 따라 퇴적부와 수충부별로 가장 적합한 공법을 채택해 시공 중이다. 폭이 넓고 여유가 있는 구간에는 완경사면 호안을, 폭이 협소하고 경사가 급한 구간은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안전한 호안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콘크리트 호안을 철거해 갈대숲을 조성하고, 사석을 설치한 곳은 어류가 알을 낳거나 몸을 숨길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호안은 퇴적물이 쌓여 자생식물이 출현하는 등 수생자원이 풍부한 수변공간으로 형성된다.

이로써 기존 치수 및 이수의 개념에서 이용·관리되던 한강이 생태·경관·역사문화적 공간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연형 호안은 조류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뿐만 아니라 수생식물과 어류 등 풍부한 먹잇감을 제공, 한강에 더 많은 철새를 불러들여 건강하게 부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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