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성형 부작용, 이유는 바로 '불법 실리콘?'

입력 2014-08-19 05:38  

쁘띠성형이 많은 연예인들의 젊음 유지 비결로 알려지면서 시술을 받기 원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쁘띠성형은 수술이 비교적 간단하면서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아 직장인이나 학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술자국이 남지 않고 장기간의 사후 관리가 필요 없는 쁘띠성형은 가장 널리 알려진 주름 제거뿐만 아니라 얼굴의 볼륨을 주는 등 다양한 부위에 효과가 있다. 가장 많이 시술되고 있는 쁘띠성형으로는 보톡스를 이용한 갸름한 턱선이나 필러 주사를 이용한 코 성형, 눈 밑 애교살 만들기, 입술 성형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자연스럽고 안전한 시술로 알려진 쁘띠성형의 부작용 사례가 알려지고 있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 언론은 쁘띠성형의 불법시술 시장규모가 한 해 약 3,000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거울피부과 성형외과 신문석 원장은 “쁘띠성형의 부작용 사례를 살펴보면 무허가 업소에서 무면허 시술자에게 시술을 받았거나 중국산 가짜 제품을 얼굴에 주입하여 부작용이 나타난 사례가 대부분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움푹 패인 곳을 채워주어 얼굴의 볼륨을 살리면서 주름까지 제거할 수 있는 필러는 많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무허가 업소에서 불법 실리콘을 주사형태로 맞게 될 경우, 독상이 강해 인체에 치명적인 안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간편하다는 이유로 병원을 옮기며 자주 시술 받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 자신이 받은 시술을 정확하게 기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병원을 돌며 시술을 받으면 한 부위에 여러 종류의 재료가 주입돼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하지 않아도 오뚝한 코와 반듯한 이마, 도톰한 입술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이들의 로망이다. 그러나 저렴하다는 이유 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곳에서 시술을 받다가는 부작용으로 인해 통증이나 염증,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성형부위의 모양이 부자연스럽거나 흉터가 남는 경우도 있다.

현재까지 이뤄지고 있는 필러의 가장 안전한 재료로는 레스틸렌을 꼽을 수 있다. 레스틸렌은 2003년 12월 12일 미국 FDA로부터 히알론산 필러로는 최초로 승인된 이래로 미국시장에서 보톡스보다 더 많은 매스컴에 주목으로 쁘띠 필러 성형이란 트렌드를 창출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오프라윈프리, 힐러리 상원의원 등 저명인사들과 브래드피트, 린제이로한을 비롯해 맥라이언 등 다양한 연령대의 할리우드 스타들이 레스틸렌 성형을 받은 것으로 기사에 보도되며 명품필러로써의 효능 및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레스틸렌은 미국시장 1위 점유 뿐 아니라 전 세계 약 70%의 시장 점유율로 100여개 필러 중 확고한 최고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신문석 원장은 “레스틸렌은 우리 신체 조직과 같은 성분이어서 이물 반응이 전혀 없으며 FDA에서 안전성을 유일하게 승인받은 필러이다. 때문에 다른 필러 재료에 비해 부작용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쁘띠성형을 통해 안전하고도 아름다운 얼굴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술을 받기 전 검증된 재료를 사용하는지,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인지 확인하고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라이프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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