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70% “약국 문, 왜이리 일찍 닫아?”

입력 2014-07-22 23:00  

야간이나 공휴일에 약국을 찾느라 불편을 겪었던 적이 있습니까?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민 8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관한 소비자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들의 69.8%가 이 같은 불편을 토로해 약국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 이용에 불편을 경험한 소비자들의 대처법을 살펴본 결과 ‘영업 중인 약국을 찾는다’는 의견이 37.6%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가정상비약을 이용한다(27.8%)’, ‘상태가 좋아질 때까지 참는다(19.9%)’ 응답이 대다수였다.

이처럼 많은 소비자들이 약국 이용의 불편을 고스란히 감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국민의 86.3%는 소화제나 진통제, 감기약을 편의점이나 동네슈퍼에서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 비처방약을 소매점에서 판매하면 구입하겠나?
‘구입할 것’이라는 의견이 42.3%로 상당수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약국에서 구입 불가능하면 구입할 것(44.0%)’이라는 의견이 뒤따랐으며 ‘구입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자는 13.2%에 불과했다.

▶ 편의점에서 약을 구입하려는 이유?
‘집에서 가까워서(41.2%)’, ‘심야나 공휴일에도 약 구입이 용이해지므로(39.8%)’, ‘가정상비약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므로(8.1%)’ 순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비처방약 구입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편함이 반영된 것”이라며 “안전성 및 유효성이 검증된 비처방약에 대해서는 소매점 판매를 단계적으로 허용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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