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 거부' 조원석, '달려라~디오!' DJ 하차…잠정적 활동 중단

입력 2014-07-23 07:09  

음주 측정 거부로 물의를 일으킨 개그맨 조원석이 DJ자리에서 자진 하차했다.

조원석은 4월13일 자신이 진행하던 경인FM ‘조원석의 달려라~디오!’에서 하차 의사를 밝혔다. 그는 오프닝에서 “어린 아이가 혼자 넘어져 울면 왜 우냐고 일어나라고 하면 울음을 그친다”며 입을 뗐다.

이어 “그게 아마 내 탓이란거, 내 책임이란 걸 처음 배우는 순간이 아닌가 싶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 일어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오늘 방송을 끝으로 잠시 인사를 드려야겠다”고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했다.

이후 담담하게 방송을 진행한 후 조원석은 엔딩을 앞두고 “저란 놈이 뭐라고 이렇게까지 해주시는지 죄송하다. 따뜻한 문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울먹였다.

또한 “내일 아침 9시, 저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과 만나지 못하겠지만 마음은 이곳에서 함께 하겠다. 다시 한 번 공인의 신분을 망각하고 이런 실수를 범하게 된 점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 여러분의 용서가 있어야 돌아올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고 사죄의 말을 전하며 방송을 마쳤다.

조원석은 이 밖에도 고정 출연 중인 ‘스펀지 2.0’에서도 하차해 잠정적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 영등포 경찰서 교통조사계에 따르면 조원석은 4월11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교차로에서 장 씨의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으며 당시 10분 간격으로 3차례 이뤄진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조원석 사건은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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