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하고 싶은 말, 1위 '사랑해'

입력 2014-07-24 03:11   수정 2014-07-24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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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모들이 자녀를 위해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학부모 커뮤니티 부모2.0에서는 1270명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를 안아주면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봤다. 

☞ 자녀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

무려 60%의 부모가 ‘세상 누구보다 너를 사랑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가 많이 미안해, 노력할게’(40.9%), ‘네가 있어서 엄마·아빠는 너무 행복하고 감사해’(20.6%), ‘엄마·아빠 아들·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14.8%),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다오(14.2%), ‘항상 네 편에서 너를 응원할게’(12.9%), ‘동생 때문에 많이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해’(12.7%) 등의 의견이 뒤따랐다.

아이들 안아주면서 전하는 말이다 보니, 대부분이 사랑과 격려가 담긴 긍정적인 말들이 많았다. 이어 상당수의 엄마들이 본의 아니게 짜증을 내고 화를 냈던 것에 미안한 마음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평소 많은 부모들이 ‘이건 된다, 안 된다, 공부해라, 싸우지 마라’ 등의 명령조나 강압적인 말들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부모들의 진심은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료제공: 김영사)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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