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첫 아이를 출산한 주부 김선영씨(31세,가명)는 처진 가슴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김씨는 "아이 낳고 모유수유를 하면서 가슴이 처졌어요. 주변의 주부들 보면서 처질 줄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보기 흉할 줄 몰랐어요" 하소연했다.
출산과 모유수유를 하면서 가슴이 처지는 증세 때문에 고민하는 주부들이 많다. 유두가 가슴의 중앙부분보다 밑으로 내려가 있는 경우를 처졌다고 표현하는데 이를 의학적인 용어로 유방하수증이라고 한다.
유방하수증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이지만 출산 후 피부 탄력이 저하되어 증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 때 지방이 빠지기도 해 가슴이 쭈글거리는 증세가 동반되기도 한다.
처짐 정도가 유두를 기준으로 가슴 중앙부분보다 1cm이하로 내려간 정도라면 유방확대술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보형물이 가슴 볼륨을 채워주면서 처진 가슴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피부가 팽팽하게 당겨지면서 쭈글거리는 현상도 자연스럽게 개선된다.
최근 선호되고 있는 보형물은 코젤(코히시브젤)이다. 실리콘의 일종으로 촉감이 부드러우며, 모양이 매우 자연스럽다.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보형물이 터지더라도 내용물이 가슴조직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아 안전하다.
수술은 내시경을 이용해 진행된다. 가슴 내부 조직을 눈으로 보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절개 범위를 최소화 시켜도 필요한 조직만을 절개하는 정밀한 시술이 가능하다. 또 수술기구를 내시경에 부착시켜 절개하는 동시에 지혈을 가능케 해 출혈을 최소화 시킨다.
이렇게 되면 회복 시 부기가 적을 뿐만 아니라 통증도 적고 회복이 빠르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원장은 "수술 후 가슴 마사지나 운동으로 관리가 필요하다. 보형물이 자리잡는데 도움 될 뿐만 아니라 가슴 탄력을 유지시켜 주는데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유방하수증 정도가 심해 유두가 가슴 밑 주름보다 1~3cm 이상 처졌다면 유방교정술이 필요하다. 늘어진 조직을 잘라내어 처진 가슴을 위로 잡아당겨주는 방법이다. 가슴확대술도 함께 받고 싶다면 반드시 보형물을 받쳐줄 수 있는 탄력성이 남아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김수신 원장은 "보형물 무게로 인해 가슴이 더 심하게 처질 수 있다.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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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하수증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이지만 출산 후 피부 탄력이 저하되어 증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 때 지방이 빠지기도 해 가슴이 쭈글거리는 증세가 동반되기도 한다.
처짐 정도가 유두를 기준으로 가슴 중앙부분보다 1cm이하로 내려간 정도라면 유방확대술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보형물이 가슴 볼륨을 채워주면서 처진 가슴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피부가 팽팽하게 당겨지면서 쭈글거리는 현상도 자연스럽게 개선된다.
최근 선호되고 있는 보형물은 코젤(코히시브젤)이다. 실리콘의 일종으로 촉감이 부드러우며, 모양이 매우 자연스럽다.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보형물이 터지더라도 내용물이 가슴조직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아 안전하다.
수술은 내시경을 이용해 진행된다. 가슴 내부 조직을 눈으로 보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절개 범위를 최소화 시켜도 필요한 조직만을 절개하는 정밀한 시술이 가능하다. 또 수술기구를 내시경에 부착시켜 절개하는 동시에 지혈을 가능케 해 출혈을 최소화 시킨다.
이렇게 되면 회복 시 부기가 적을 뿐만 아니라 통증도 적고 회복이 빠르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원장은 "수술 후 가슴 마사지나 운동으로 관리가 필요하다. 보형물이 자리잡는데 도움 될 뿐만 아니라 가슴 탄력을 유지시켜 주는데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유방하수증 정도가 심해 유두가 가슴 밑 주름보다 1~3cm 이상 처졌다면 유방교정술이 필요하다. 늘어진 조직을 잘라내어 처진 가슴을 위로 잡아당겨주는 방법이다. 가슴확대술도 함께 받고 싶다면 반드시 보형물을 받쳐줄 수 있는 탄력성이 남아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김수신 원장은 "보형물 무게로 인해 가슴이 더 심하게 처질 수 있다.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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