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교수의 명품 몸매 만들기] 앉아서 하는 다리 스트레칭

입력 2014-07-24 23:46   수정 2014-07-24 23:45

많은 사람들이 집이나 사무실에서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들을 자주 한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사람들의 경우 근육이 경직돼 몸이 뻐근해질 수 있기 때문에 중간 중간에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다.

간혹 스트레칭 동작들을 다이어트 운동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스트레칭은 칼로리 소모가 낮아 다이어트에 적합하지 않다. 

그러나 스트레칭은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 피로를 풀어주고 심신을 안정시켜 준다. 조깅이나 수영과 같은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해주면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다.

❍ 허벅지와 허리 근육 이완 스트레칭 앞모습


우선 바른 자세로 의자에 앉은 뒤 한쪽 다리를 반대쪽 다리의 무릎에 가볍게 올려놓는다. 올린 다리의 발목 부분을 두 손으로 지그시 감싼 다음 상체를 그대로 기울여 준다.

상체는 허리가 다치지 않도록 천천히 내려가며 무리하지 않는다. 상체가 다 기울어지면 두 팔을 아래로 쭉 뻗어 준다. 

❍ 허벅지와 허리 근육 이완 스트레칭 옆모습


스트레칭을 할 때는 자세가 중요하기 때문에 항상 신경 쓸 필요가 있다. 1번 동작을 할 때는 허리와 어깨를 곧게 피도록 한다.

상체를 기울일 때는 어깨가 먼저 굽지 않도록 일직선을 유지하면서 내려간다. 상체가 다 내려갔다 싶을 때에는 손을 아래로 쭉 뻗어 어깨와 팔을 아래로 떨어뜨려 준다.

변혜경 뷰티디렉터(압구정 W성형외과)는 "요가나 스트레칭 동작들은 명상을 하거나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몸을 유연하게 해주는데 적합하다. 이런 운동들로 살을 뺀다는 것은 무리다"라고 말했다.

변 뷰티디렉터는 "살을 빼기 위해선 걷기나 수영과 같은 운동이 적합하다. 단 운동을 하기 전에 요가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면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 수 있으며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근육 사이에 숨어있는 지방을 효율적으로 태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박지은 교수)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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