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이 성병?

입력 2014-07-26 04:50  

'전립선염'은 성인 남성의 절반 정도가 살아가면서 한 두 번쯤은 겪게 되는 흔한 질환. 과거에는 40~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만 국한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들어 20, 30대 젊은 층 환자의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발생빈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전립선염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지도는 극히 미비한 편. 특히 ‘전립선염’이라고 하면 흔히들 ‘성병’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환자들은 자각증상이 나타나도 혼자서 속앓이를 하면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립선염은 성병이 아닐뿐더러 전염될 가능성도 현저하게 낮다. 원인에 따라 크게 ‘세균성’과 ‘비세균성’으로 나뉘는데, 거의 대부분이 ‘비세균성’으로 파트너에게는 전염되지 않기 때문. 전립선염은 대개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이처럼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세균감염이 아닌,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 특히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업무를 보거나 장시간 운전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이는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으면 회음부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전립선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 이 밖에도 승마나 자전거 타기 등의 과격한 스포츠, 스트레스, 과음, 혹은 불결하거나 과격한 성생활도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전립선염 환자는 성생활을 자제해야 한다는 속설이 있지만, 사실 비세균성 전립선염 환자에게는 오히려 규칙적인 성생활이 증상 완화에 이롭다.

전립선 액은 사정액의 약 30%를 차지하는데 사정을 통해 이를 배출하게 되면, 전립선 분비관 속에 있던 세균이나 염증세포를 함께 배출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이는 비세균성 전립선염에만 해당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성관계시 파트너에게 감염될 수도 있는 것.

균의 종류에 따라 감염유무가 달라지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세균성 전립선염의 10% 가량은 성병 균이 검출되므로 배우자나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하는 파트너가 있다면 균 검사를 통해 반드시 전염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전립선염은 참는다고 해서 저절로 낫는 병이 아니다. 오히려 초기에는 증상이 약하고 치료가 쉽지만 방치해 둘 경우, 염증으로 인해 부종과 울혈이 생기면서 악화되다가 결국 조직이 굳어 비대해 지거나 만성화되어 치료가 어려워 질 수도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조기치료가 중요한데, 최근 3대째 명성을 이어온 '금산 한의원'의 전통처방을 기반으로 당귀ㆍ천궁ㆍ택사ㆍ저령ㆍ홍화ㆍ삼릉ㆍ봉출ㆍ도인 등 17가지 생약으로 만든 '신통환'이 전립선염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신통환을 복용하면 혈액 및 혈관 내에 존재하는 노폐물(콜레스테롤, 혈전, 어혈, 염증성물질 등)을 신속하게 제거해서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강력한 약리 작용으로 전립선조직의 약물치료효과가 높아지는 것.

금산한의원 전립선 한방연구원 강세일 원장은 "환자의 건강상태나 체질, 연령 등에 따라 처방과 환약의 투여 기간이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1~6일 동안 신통환을 복용하고 나면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소변을 통해서 탁기, 독기, 노폐물 등이 빠져나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되죠"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전립선염은 재발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에요. 따라서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함은 물론 증세가 어느 정도 완화됐다고 해서 중도에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이 반복되어 만성질환이 될 수도 있으므로 완치가 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죠”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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