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여성의 숨겨진 그곳에도 필요하다?

입력 2014-07-29 04:06  

30대의 전업주부 H씨. H씨는 요즘 대중사우나에 가서 목욕을 하고 오는 일이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하다. 사우나에 들어가서 참을 만큼 참고 나면 온몸에 땀이 쫘악 빠지고 다시 찬물에 몸을 담그면 온몸의 불순물이 다 빠져나간 듯 힘이 솟는다. 느낌이겠지만 체중도 빠진 것 같아 기분도 좋다.

어쩌면 모든 사람들이 만끽할 수 있는 이 자유와 해방감을 그동안 H씨는 왜 즐기지 못했던 것일까?

H씨는 몇 개월 전만 해도 음부에 털이 거의 없었다. 때문에 남의 이목이 두려워 수영장이나 목욕탕을 가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주변의 추천으로 전문클리닉을 찾게 되었고 음부에 모발을 이식하게 되었다. 시술을 받고 처음에는 털이 한 올 씩 빠지기도 했고 그럴 때마다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이제는 완전히 착상이 되어서 제법 풍성한 음모를 갖게 되었다.

음모이식을 한 다음에는 남편의 태도도 180도 바뀌었다. 전에는 부부관계에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었는데 요즘 들어 작은 신체의 변화가 신기한지 하루가 멀다하게 부부관계를 요구하니 금슬이 예전보다도 훨씬 좋아진 것은 물론이다.

외음부의 모발은 대부분이 역삼각형이나 다이아몬드형, 타원형 등으로 나타난다. 우리가 예상하는 정도 이상으로 빈모나 무모증의 빈도도 각각 24.7%, 4.4% 정도로 높게 나타난다. 외음부의 털이 전혀 없는 경우는 무모증, 200개 미만일 경우에는 빈모증이라고 하는데 무엇보다도 자신이 보기에 전체적인 균형이 잘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 무모증의 경우에는 외음부에 모발을 이식하는 것이 해결방법이다. 이것을 '마이크로 음부 모발이식(Perineal Hair Transplantation)'이라고 한다. 론 모발이식 없이 행복한 연애, 결혼생활을 할 수 있다면  털이 없는 상태로 사는 것이 더 좋다. 하지만 외음부에 털이 하나도 없어 문제가 생길 것 같은 경우 모발이식은 최후의 선택이 될 것이다.

리벨로클리닉 모형진 원장은 "모발이식을 하는 경우에는 1,000개 이상의 모발을 이식하게 됩니다. 먼저 자신의 후두부에서  모판을 떼어내게 되는데 남은 뒷머리가 내려와 자연스럽게 수술부위를 가릴 수 있도록 디자인을 하여 채취합니다. 다음에 후두부에서 채취한 타원형의 이식모편을 블록으로 나눕니다. 이것을 모근의 손상이 없이 섬세하게 단일모로 분리한 다음 식모침에 분리된 단일모를 장착하여 식모를 하게 됩니다"라고 말한다.

모 원장의 말에 의하면 "음부 모발이식수술은 자신의 모발을 이식하게 되므로 자연스러운 모발형태를 맞출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풍성하고 매력 있는 음모로 자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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