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선수들 건강체크 위해 의사고용!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이번 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전담의사를 고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펠로 감독은 의사 ‘이안 비슬리(Ian Beasley)'를 불러 각 팀에 방문하고 부상당한 선수들과 상담한 후 남아공 월드컵에서 뛸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카펠로에겐 이번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월드컵에서 맡을 선수들의 포지션을 정하기 전, 각 선수들의 상태를 정확히 분석하는 것이 그에겐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지만 그만큼 부상당한 선수들도 많다.

특히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상당한 선수들이 몰려있어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이 팀의 부상자 명단에는 웨인 루니, 리오 퍼디낸드, 웨스 브라운, 게리 네빌, 오언 하그리비스가 있다.

카펠로는 또한 에런 레넌과 저메인 디포와 같은 공격수들이 좀 더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세밀한 분석을 요청했다. 레넌은 최근 장기간의 사타구니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디포는 다리 힘줄에 불편을 겪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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