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완성, 슈즈가 아닌 ‘종아리?’

입력 2014-07-29 04:53  

처녀의 갈대 같은 마음처럼 변덕스러운 계절 봄이 완연했다. 맨다리를 그대로 내놓고 외출해도 괜찮은 날씨에 여성들의 하의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그리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봄·가을과 같은 환절기는 가장 멋 부리기 좋은 계절이다. 때문에 여성들이 외출하기 전 거울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껏 멋을 부리고 나면 기분까지 상쾌하다.

그러나 아무리 예쁜 옷을 입어도 거슬리는 것이 바로 굵은 종아리다. 패션의 완성은 슈즈라지만 슈즈까지 시선이 가기도 전에 종아리에 시선이 멈춰 선다. 그러나 조금씩 더워지는 날씨에 계속 긴 바지만 고집하는 것도 여자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전체적인 몸매는 호리호리한데 유독 하체가 두꺼운 이들을 하체비만이라고 한다. 교통수단이 발달하면서 현대인의 운동량이 급격하게 줄어듦과 동시에 하체비만을 호소하는 여성들의 수가 급증했다.

하체비만의 경우, 무조건 음식의 양을 줄이는 것은 다이어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무리하게 식이요법을 시행할 경우, 정상인 상체는 더욱 왜소해지고 그와 함께 굵은 하체는 더욱 강조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하체비만은 잘못된 생활습관에 있다. 그렇다면 하체비만을 유발하는 생활습관은 무엇이 있을까.

● 짜게 먹는다.
하체비만이 있는 사람을 보면 대부분 음식을 짜게 먹는 경향이 있다. 하체비만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부종에 있다. 림프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다리부종을 그대로 두면 후에 지방부종으로 발전해 부기가 빠지지 않고 그대로 종아리에 남아있다.

이러한 다리부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금의 양을 줄여야 한다. 부종의 주원인은 염분인데 하체의 순환을 방해하여 부종을 유발한다.

● 몸이 차갑다.
1도의 체온저하는 기초대사량 -12%, 면역력 -30%를 초래한다. 이처럼 체온저하는 각종 질병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혈관 수축의 원인이 되어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원활하지 못한 혈액순환 또한 부종의 주요원인이다. 그러므로 따뜻한 물을 이용한 반신욕 등으로 몸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 오랜 시간 앉아있거나 서있는 일을 한다.
오랜 시간 앉아있거나 서있어야 하는 업종의 사람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하체비만이다.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혈액순환 저하에 가장 큰 원인이다. 혈관을 통해 발끝까지 내려간 혈액이 다시 올라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정체된 혈액은 하체에 조금씩 남아 부종을 일으킨다.

그러므로 이러한 다리부종을 없애기 위해서는 일하는 중간 중간 자주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책상 아래에 다리받침대를 놓고 다리를 위로 올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위에서 본 것 외에도 앉을 때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나 높은 하이힐을 신고 장시간 서있는 것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다리부종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다리부종은 하체비만으로 이어지기 쉬우며 심각할 경우, 하지정맥류를 비롯한 여러 합병증을 초래한다.

그러므로 다리부종이 일어났을 때에는 림프 마사지를 통해 다리의 붓기를 풀어주거나 의료용 압박스타킹이나 약물복용을 다리 부종을 치료해야 한다. 부종을 줄여주는 약으로는 신일제약 ‘베릭스캡슐’, 조아제약의 ‘비티엘라캡슐’, 한림제약에서 나온 ‘안토리브 캡슐’이 있다.

특히 ‘안토리브 캡슐’에는 포도추출물, 잎을 건조하여 추출한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혈관벽의 탄성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사진제공: 한림제약 안토리브)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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