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환자, 날씨에도 스트레스 심하다

입력 2014-07-31 18:44  

직장인 송유권 씨(29세, 남)는 여름만 되면 괴롭다. 보통 여름이 되면 더워지는 날씨에 시원하게 지내기 위해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짧은 헤어스타일을 즐기는 사람이 많은데, 송 씨는 그렇지 못한 것이다. 반팔에 가벼운 옷차림은 가능하지만 송 씨가 꺼리는 것은 짧은 헤어스타일, M자 탈모에 시달리는 그는 여름에도 답답한 헤어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여름이 되면 탈모 환자들은 괴롭다. 최근 초여름 같은 날씨에 누구보다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탈모환자 들이다. 특히 시원하게 스포츠형 헤어스타일을 하게 되면 탈모 부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탈모로 인한 외모 콤플렉스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

탈모로 인해 가발을 착용하는 환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최근에는 통풍이 잘 되는 가발도 등장했지만 아무래도 가발을 착용하면 답답함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또한 더운 날씨에는 피지분비가 활발해지는데 가발 때문에 피지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면 두피의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여름이 아니더라도 강한 바람도 탈모 환자를 못살게 군다. 보통 탈모가 진행되면 정도에 따라 앞머리를 기르거나 가발 등으로 가리려고 노력하는데 가끔 바람이 짓궂게 탈모 부위를 드러나게 만든다. 혹시라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면 탈모환자들은 불상사가 생길까봐 조마 조마하는 일이 많다.

탈모를 떠나서 기온이나 날씨 때문에 항상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남성형 탈모의 주된 원인은 유전이지만 스트레스 또한 탈모를 촉진시키는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스트레스 때문에 탈모가 촉진되는 악순환이 끊임없이 계속되는 것이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 강성은 원장은 “탈모가 이미 진행되었다면 약물치료 등으로는 다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되찾기는 힘들다. 자연스럽고 당당한 모습을 되찾고 싶다면 모발이식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며 “최근에는 비절개식으로 생착율도 크게 높인 CIT방식의 모발이식이 고안되어 탈모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라고 설명했다.

CIT방식은 비절개법으로 두피를 직접 떼어내지 않고 필요한 모낭을 선별 채취해 이마부위로 옮겨 심게 된다. 특히 옮겨 심어질 부위 모발의 특성을 고려해 모낭을 채취하기 때문에 모발이식을 받고 난 후의 방향성과 자연스러움이 단연 뛰어나다. 전체적인 시술시간을 길지만 모낭이 상온에 노출되는 시간은 10여분 정도로 짧아 모낭 손상율이 3%이하로 거의 없다는 것도 탈모인에게는 희소식. 시술 이후의 부작용인 부기도 없고 통증도 적어 실제 시술받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20대 탈모환자가 늘어나면서 약한 M자 탈모나 헤어라인 후퇴에도 모발이식을 통해 개선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외모가 경쟁력으로 평가받으면서 탈모를 개선하려는 탈모환자들의 노력이 적극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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