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탈모라고 생각했다 큰 코 다친다?

입력 2014-07-31 22:40  

머리숱이 적어 고민이 많은 직장인 이채영(25,가명)씨. 이 씨는 매일 아침 빠지는 머리카락으로 고민이 많다. 처음엔 환절기 때 동물들에게 나타나는 일종의 '털갈이'라고 생각했지만 정도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

얼마 전 이 씨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찜질방에 갔다가 속상한 소리를 들었다. 친구가 이 씨를 보자마자 "너 스트레스 받니? 머리가 많이 빠진 것 같아"라고 말한 것이다.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의 머리카락이 그렇게 심하게 빠졌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이 씨는 그러한 충고를 듣자마자 거울을 통해 자신의 머리 상태를 확인하고 그 결과 약간의 원형탈모증세가 보이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남자보다도 여자가 탈모 증세에 더욱 민감하다. 아직도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중 하나로 여자의 긴 생머리가 꼽히듯 여자에게 있어서 탈모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부분임에 틀림없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최근 20~30대 사이에서 탈모 증세를 보이는 사람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이젠 더 이상 탈모가 남성에게서만 보이는 것이 아닌 여성에게서도 충분히 발견되기 때문에 조기에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탈모는 실생활의 작은 습관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양이 늘어날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머리를 자주 감지 않으면 두피에 각질과 땀 등의 분비물이 쌓여 모공을 막고 분비된 피지가 산화되어 두피를 자극해 지루성 피부염을 유발하여 탈모를 더욱 부추긴다.

올바른 빗질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빗질은 두피를 자극해 모근을 튼튼하게 하는 가장 기초적인 손질법으로, 남성보단 긴 머리를 가진 여성들이 더욱 잘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다.

보통 빗질은 머리 감기 직전, 앞쪽에서 뒤쪽, 왼쪽에서 오른쪽의 순서로 빗어주는 것이 좋다. 이때 사용하는 빗은 끝이 둥글고 매끄러운 것을 사용해야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 빗질을 하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탈모가 눈에 띄게 진행되는 단계에서부터는 모발이식술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이규호 원장은 "모발이식술은 뒷머리의 두피를 절개하여 이식하는 두피절개이식술과 모낭을 채취해 이식하는 비절개 이식술이 있다. 개인의 탈모의 진행 정도나 이식 방법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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