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이 없어서 고민? 이식하면 그만

입력 2014-08-01 04:06  

눈썹은 이마에서 흐르는 땀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눈썹의 기능은 단순하게 의학적으로만 해석되지는 않는다. 얼굴에서 눈썹은 개인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예컨대 반달 모양 눈썹은 동양 미인을, 굵고 짙으며 사방으로 뻗친 눈썹은 다혈질의 성격을, 그리고 한 일자의 검은 눈썹은 강직함을 보여준다. 눈썹은 그 모양과 형태가 얼굴과 조화를 이루면서 관상을 좌우하기도 하는 것이다.

눈썹도 머리털을 이식한다. 우리 몸에 눈썹과 같이 짧으면서도 굵은 털이 난 부위가 없기 때문이다. 역시 머리를 심을 때와 마찬가지로 모근을 심어주는 방법은 같지만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다. 털의 각도와 흐름에 따라서 식모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정밀한 이식기술과 경험이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눈썹이식은 모근을 하나씩 이식하는 개별모낭 이식술이 적합하다고 한다. 역시 중요한 것은 눈썹의 흐름과 눈두덩이의 특징을 잘 살리는 것이다.

눈썹 자가모발 이식술의 이식 개수는 100~600개 정도로 시술되며 미용적인 효과를 위하여 환자가 원하는 눈썹모양을 그린 후 시술을 해야 한다. 또 털 하나하나의 방향을 철저하게 계획한 후 원하는 눈썹이 나ㅣ오는 각도에 맞추어 그려진 눈썹 라인 안에서 계획된 방향으로 이식해주면 자연눈썹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풍성하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가질 수 있다.

한편 속눈썹을 이식하면 눈이 깊어 보이고 커져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속눈썹은 눈의 위와 아래를 두르고 있는 보호용 테라고 할 수 있다. 다른 털과 마찬가지로 휴지기와 성장기를 반복하지만 머리가 희더라도 속눈썹은 희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다. 속눈썹은 3~5개월 눈을 보호하다가 탈락되는데 눈썹과 마찬가지로 3~5개월간 성장, 유지되다가 탈락되는 순환을 한다. 보통 한쪽 속눈썹의 숫자는 약 300여 개 정도이다.

속눈썹 이식 또한 눈꺼풀의 특징 때문에 매우 섬세한 기술을 필요로 한다. 속눈썹은 두께 1mm의 2~3열로 나란히 있는 얇은 눈꺼풀에 붙어있어 이곳에 털을 심는 데는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이식할 머리카락은 비교적 가늘고 짧은 것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뒷머리 아래쪽의 두피를 조금 떼어 낸다.

16년간 10,000여건 이상의 모발이식을 시술한 탑성형외과 정성일 원장은 "한쪽 속눈썹 당 평균 35~50개를 이식해야 풍성하고 자연스러운 모양을 얻을 수 있습니다. 두 층 이상 최대한의 개수를 이식해야 하며 이식각도를 30도 정도 살려 주어야 시술후 속눈썹 화장의 효과를 최대로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정 원장은 또 "시술후에는 2~3주 간격으로 한 번씩 작은 가위로 원하는 길이만큼 속눈썹 모발을 잘라서 길이를 조절해주고 속눈썹 화장이나 파마 등을 해주면 좋으며 속눈썹을 심은 후 1주일간은 속눈썹이 잘 착상되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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