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가 되어도 멋있고 아름다운 남자가 각광받는 꽃중년의 바람을 타고 멋진 몸매를 만들기 위해 피트니스센터에 등록한 양석훈 씨(35). 몸만들기는 물론 패션 스타일링에 까지 신경을 쓰자 유심히 지켜보던 아내에게 돌아온 반응은 냉담했다.
“당신 요즘 바람피워? 왜 이렇게 외모에 신경을 써?”
양 씨는 그 말을 듣고 크게 서운할 수밖에 없었다. 한 두달 전까지만 해도 드라마에 나오는 꽃중년들을 보면서 늘어진 뱃살을 눈치 주더니만 이제는 괜한 오해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그동안 남자로서의 매력에 너무 소홀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죄책감에 힘든 직장생활에도 운동을 꼬박꼬박 나가고 있는데,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
실제로 아내의 구박 때문에 꽃중년이 되는 험난한 길에 들어선 사람이 많다. 그렇다면 외모에 관심이 없던 남자들, 꽃중년으로 되는 포인트에는 무엇이 있을까.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은 피부하기 나름?
꽃중년에게 ‘동안’은 필수. “정말 그 나이가 맞아?”라는 소리를 듣는 것은 꽃중년을 비롯해 꽃미남, 미녀들의 공통된 조건이기도 하다. 실제로 중년들의 부러움을 가장 크게 사는 부분이 어려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동안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하얗고 깨끗한 피부. 그러나 피부는 노화가 진행될수록 탄력을 잃고 처지며 피부 색상도 칙칙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남자들도 나이가 들면서 피부를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하기 쉬운 남성피부에 첫 번째 처방은 물을 많이 마시라는 것.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의도적으로라도 섭취해야 피부의 보습도 지키고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노화를 가장 돋보이게 만드는 주름, 특히 눈가주름이 걱정된다면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는 남성용 아이크림에 주목해보자. 눈가 피부의 탄력을 지켜주므로 매일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점잖게 입어야만 된다? 최신 트렌드를 믹스매치 하라
남자나이가 30~40대가 되면 다양한 유행 아이템이 부담스럽기 시작한다. 캐쥬얼 재킷 안에 깊은 V넥의 티셔츠를 입는다든지, 하이탑의 운동화를 신는다든지 하는 것 말이다. 그러나 이런 최신 트렌드를 이용하여 조금만 믹스매치하면 트렌디하면서도 단정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캐쥬얼 재킷에 무난하고 깔끔한 남방을 매치, 그러나 바지를 살짝 접어 올려 최신 스타일을 가미한다. 슈즈는 너무 요란한 덱슈즈보다는 질 좋은 로퍼를 신어 단정하면서도 감각적인 룩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떨어지는 머리카락은 떨어지는 자신감 ‘탈모주의보’
아무리 잘 생겨도 아무리 멋진 스타일링을 해도 탈모가 생긴다면 꽃중년으로서의 입지는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탈모는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보이게 할뿐 아니라 개인에게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가 되므로 떨어지는 머리카락보다 더 자신감에 상처를 받는 것이다. 최근 20~30대부터 조기탈모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평소 술자리와 흡연을 즐기는 등의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모발과 두피건강에 악영향을 끼쳐 조기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탈모 증상은 개인에게 외모적으로 큰 상실감을 느끼게 하므로 탈모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전문병원을 찾아 자세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헤어라인이 약간 후퇴한 경우에도 모발이식을 받는 경우도 많다. 젊은 층에게 외모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 절개식은 두피에 상처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어 비절개식임에도 생착율이 높은 CIT 모발이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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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요즘 바람피워? 왜 이렇게 외모에 신경을 써?”
양 씨는 그 말을 듣고 크게 서운할 수밖에 없었다. 한 두달 전까지만 해도 드라마에 나오는 꽃중년들을 보면서 늘어진 뱃살을 눈치 주더니만 이제는 괜한 오해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그동안 남자로서의 매력에 너무 소홀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죄책감에 힘든 직장생활에도 운동을 꼬박꼬박 나가고 있는데,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
실제로 아내의 구박 때문에 꽃중년이 되는 험난한 길에 들어선 사람이 많다. 그렇다면 외모에 관심이 없던 남자들, 꽃중년으로 되는 포인트에는 무엇이 있을까.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은 피부하기 나름?
꽃중년에게 ‘동안’은 필수. “정말 그 나이가 맞아?”라는 소리를 듣는 것은 꽃중년을 비롯해 꽃미남, 미녀들의 공통된 조건이기도 하다. 실제로 중년들의 부러움을 가장 크게 사는 부분이 어려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동안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하얗고 깨끗한 피부. 그러나 피부는 노화가 진행될수록 탄력을 잃고 처지며 피부 색상도 칙칙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남자들도 나이가 들면서 피부를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하기 쉬운 남성피부에 첫 번째 처방은 물을 많이 마시라는 것.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의도적으로라도 섭취해야 피부의 보습도 지키고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노화를 가장 돋보이게 만드는 주름, 특히 눈가주름이 걱정된다면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는 남성용 아이크림에 주목해보자. 눈가 피부의 탄력을 지켜주므로 매일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점잖게 입어야만 된다? 최신 트렌드를 믹스매치 하라
남자나이가 30~40대가 되면 다양한 유행 아이템이 부담스럽기 시작한다. 캐쥬얼 재킷 안에 깊은 V넥의 티셔츠를 입는다든지, 하이탑의 운동화를 신는다든지 하는 것 말이다. 그러나 이런 최신 트렌드를 이용하여 조금만 믹스매치하면 트렌디하면서도 단정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캐쥬얼 재킷에 무난하고 깔끔한 남방을 매치, 그러나 바지를 살짝 접어 올려 최신 스타일을 가미한다. 슈즈는 너무 요란한 덱슈즈보다는 질 좋은 로퍼를 신어 단정하면서도 감각적인 룩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떨어지는 머리카락은 떨어지는 자신감 ‘탈모주의보’
아무리 잘 생겨도 아무리 멋진 스타일링을 해도 탈모가 생긴다면 꽃중년으로서의 입지는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탈모는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보이게 할뿐 아니라 개인에게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가 되므로 떨어지는 머리카락보다 더 자신감에 상처를 받는 것이다. 최근 20~30대부터 조기탈모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평소 술자리와 흡연을 즐기는 등의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모발과 두피건강에 악영향을 끼쳐 조기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탈모 증상은 개인에게 외모적으로 큰 상실감을 느끼게 하므로 탈모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전문병원을 찾아 자세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헤어라인이 약간 후퇴한 경우에도 모발이식을 받는 경우도 많다. 젊은 층에게 외모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 절개식은 두피에 상처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어 비절개식임에도 생착율이 높은 CIT 모발이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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