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닝·선탠, 자주하면 피부암 부른다!

입력 2014-08-01 05:30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건강하고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들기 위해 선탠이나 태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선탠이나 태닝을 자주 할 경우 피부암이 발생할 수 있다. 루이자 고든 박사가 이끄는 퀸즈 의학조사 연구소는 건강한 구릿빛 피부를 만들기 위해 솔라리움 (solarium: 태닝 침대)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흑색종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98퍼센트나 증가한다고 밝혔다.

고든 박사는 "솔라리움은 태양보다 훨씬 더 강한 UVB 광선을 방출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주 노출되면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선탠도 몸에 해롭기는 마찬가지다. 31일 영국 암 재단에 따르면 흑색소 세포종으로 인한 남성 사망자는 1970년대 말 4000명에서 1천 100명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65세 이상 연령대의 남성 사망률을 1970년대 말 10만 명당 4.5명이었으나 최근에는 15.2명으로 늘었다. 이는 70년대 젊은 층 사이에서 선탠이 유행하면서 현재 60~70대의 피부암 발병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암 재단은 과도한 태양 노출을 피하고 초기에 치료하면 피부암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변혜경 뷰티디렉터(압구정 W성형외과)는 "선탠을 할 때 몇 가지 주의사항만 잘 지켜주면 피부의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건강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라고 밝혔다.

선탠을 하기 위해 오일을 바를 때에는 먼저 몸에 물기를 깨끗이 닦고 각질을 없애야 한다. 물기와 각질이 남아 있으면 피부가 골고루 타지 않으며 얼룩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갑자기 피부를 드러내 태우지 말고 하루에 1시간씩 이틀 정도 단련시킨 다음 10분 정도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선탠을 하다가 피부가 심하게 화끈거리면 이미 화상을 입기 시작한 것이므로 즉시 중단하고 감자팩을 하거나 그늘에 들어가 있는 등 피부를 쉬게 해준다. 화끈거림이 심하고 피부가 따갑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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