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를 놓고 시작한 경쟁, 그 결과는?

입력 2014-08-04 19:02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두고 시작한 바르셀로나 FC(이하 바르샤)와 아스널의 경쟁이 점점 깊어져만 가고 있다.

최근 파브레가스는 친정팀 바르샤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해 관심을 주목시킨 바 있다. 바르샤 유소년 팀을 거쳐 16세이 아스널로 데뷔한 선수로 현재 매우 많은 인기를 얻었던 파브레가스가 계속되는 아스널의 부진으로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팀을 떠나고 싶다고 심정을 밝힌 것.

이에 벵거 감독과 아스널의 많은 팬들은 그가 이적을 하지 않고 계속해서 아스널에서 뛰길 바라는 마음을 계속해서 전했다. 또한 벵거 감독과 파브레가스 둘 사이에서 이미 수많은 얘기가 오갔으나 정확한 결과는 월드컵이 끝나야 알 수 있기에 기다려봐야 아는 상황.

바르샤 측에서는 파브레가스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높다. 바르샤의 한 임원 존 올리버는 “우리 모두는 파브레가스가 바르샤로 와 함께 뛰길 바라고 있다. 모두가 다 알고 있고 그는 우리가 정말 원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또한 바르샤 측은 “우리는 그를 영입하는 데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현재 그는 아직도 아스널에 몸을 담고 있지만 분명 우리 팀으로 넘어올 것이고 그 부분에 대해선 매우 긍정적이다”라며 매우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바르샤 만큼 아스널 쪽도 쉽게 파브레가스를 넘겨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에 과연 그를 두고 시작한 경쟁에서 어느 쪽에 행운의 여신이 손을 잡아 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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