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좋아야 비키니도 입는다?

입력 2014-08-0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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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철이 다가오고 있다. 날씨가 조금씩 무더워지면 어김없이 해변에는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이 하나 둘 씩 나타난다. 비키니 여성들이 등장하는 것을 보며 여름을 더 실감할 수 있게 되는 것.

비키니를 입은 여자들을 바라보는 남자들은 그저 좋겠지만 사실 비키니를 입기 위해 여자들은 보이지 않는 엄청난 노력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몸 전체의 라인이 들어나는 것은 물론, 군살마저도 숨길 수 없기 때문에 준비된 자만이 비키니를 당당하게 입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팔, 허벅지의 군살과 골칫덩어리 뱃살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데, 6월 중순으로 접어든 이 시점에서 올 여름 자신 있게 비키니를 입기위한 막바지 관리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우선 군살을 빼기 위해선 적절한 식단관리와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또한 일상생활에서의 올바른 행동이 큰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흔한 예로 직장인을 꼽을 수 있다.

직장인의 경우 보통 아침에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하루 종일 사무실에 앉아 있다. 이런 환경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화장실 갈 때나 식사할 때를 제외하곤 거의 움직이지 않고 앉아서 업무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생활은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쳐 좋지 않다.

과도한 업무는 고열량, 고당분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한다. 또한 담배를 더욱 생각나게 하며 운동량은 줄어든다. 따라서 1시간에 3~5분정도씩이라도 일어나 기지개를 펴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핫요가 및 건강뷰티 전문업체 14일동안 신사 점 추정원 부원장은 "과자보단 떡이나 콩, 과일 등을 간식으로 먹는 것이 좋으며 식사는 앉아서 시켜 먹기보단 가급적 걸어서 갈 수 있는 식당을 이용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이 된다"고 설명했다.

뱃살을 빼기 위해선 올바른 자세를 가지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허리를 곧게 펴고 앉게 되면 복부를 긴장시킬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가끔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무조건 먹는 양만 줄이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뱃살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많이 느낄수록 엉덩이보다 복부에 지방이 집중된다.

간혹 잠을 덜 자면 더 많은 활동을 하기 때문에 열량 소모가 적어져 체중을 줄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므로 효과적이지 못하다.

결국 스트레스를 받으면 군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비키니를 입기 위해 몸매관리를 하는 사람이라면 가급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낙천적인 마인드를 가지는 것 또한 잊어선 안될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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