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당당하게 복대를 착용한다

입력 2014-08-06 04:47  

한때 남성들이 외모에 관심을 쏟고 자신을 가꾸는 것을 ‘겉멋 들었다’고 말하며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최근에는 외모가 경쟁력의 하나로 인식되면서 스스로를 가꾸는 남성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자연적으로 외모에 관심을 가지게 된 20~30대에게는 당연한 변화라고 해도 일명 ‘아저씨’라는 그늘 아래 외모적 면죄부를 가졌던 40~50대에게는 청천벽력. 집에 들어가도 부인들이 드라마속 꽃미남․꽃중년에게 열광하는 것을 보면 ‘나도 관리 좀 해야 하는데’라는 자격지심이 먼저 든다고.

이런 경향에 발맞춘 가장 큰 변화는 남성용 뷰티제품들이 늘고 있는 것. 몸매를 가꾸기 위해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에 열을 올리는 것은 물론 거친 피부를 감추기 위해 BB크림을 사용하는 남성들도 많아진 것이다. 남성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뷰티제품에는 무엇이 있을까.

BB크림이 뭐야? 어디서 파는 거야?

여성들의 생얼에도 자신감을 주는 블래미쉬밤(일명 BB크림)은 메이크업 베이스의 효과로 피부톤을 보정해주고 화사하게 보이도록 해준다. 사용이 간편하고 효과가 뛰어나 최근 남성들에게도 BB크림은 필수로 통한다.

김남길이 모델로 나선 ‘오휘 포맨 BB크림’도 남성용 전문 BB크림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피지분비가 많은 남성들을 위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지만 끈적이지 않도록 해주며 트러블을 커버해주고 피부톤을 매끈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다.

늘어진 뱃살이 아저씨라는 낙인?

아저씨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뱃살이 축 늘어져 있다는 것이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느라 운동할 시간이 부족했다곤 하지만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한심할 때가 많다. 늘어진 뱃살을 정리하려면 운동과 식이요법이 필요한데 최근 빠른 효과를 보고싶어하는 남성들 사이에서 복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히 배의 라인을 정리해주는 보정속옷으로서의 복대가 아닌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복대제품도 출시되어 눈길을 끈다. 다이어트 속옷 전문업체인 피치핑크 코리아(www.peachy-body.com)에서 최근 출시한 ‘맥스코어 슬리밍 복대’는 특유의 셀룰라이트 제거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맥스코어 슬리밍 복대 3차원 물결 직물구조로 제작되어 피하지방에 압착하고 마사지 효과와 체온상승 효과로 셀룰라이트를 분해,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다. 특히 복대 제품은 복부를 집중적으로 관리해주며 기존의 제품과 달리 남성용 제품이 출시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엉덩이는 남자의 자존심인데, 나는 없다?

여성들이 남성들의 매력 포인트를 꼽을 때 살짝 ‘업’된 엉덩이를 꼽는 경우가 많다. 적당히 운동을 한 남성들의 자존심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엉덩이 처짐으로 잃어버린 자존심을 회복시켜주기 위한 비장의 제품이 출시되어 눈길을 끈다. 일명 ‘엉뽕’으로 불리는 엉덩이패드는 속옷 안에 넣어 입으면 엉덩이가 살짝 올라간 예쁜 라인을 완성시켜준다. 속옷 자체에 달아서 나오는 ‘엉뽕 속옷’도 출시되어 남성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남성들이 엉뽕 속옷은 다소 부담스럽게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선풍적으로 불고 있는 남성들의 뷰티 열풍을 대변해주는 대목이다. (사진출처: 오휘, 피치핑크 코리아)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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