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훈남은 피부 관리부터 다르다

입력 2014-08-06 07:49  

날씨가 더워지면서 남성들의 피부고민이 시작됐다. 고온다습(高溫多濕)한 여름, 뜨거운 햇볕과 강한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켜 피부를 칙칙하게 만들뿐 아니라 피부탄력을 유지시켜 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파괴해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

뿐만 아니라 피지샘과 땀샘이 활성화되어 모공이 늘어남은 물론 얼굴 위로 흘러내리는 땀과 과도한 피지분비로 인해 피부가 번들거리고 끈적끈적해지기 십상. 해가 진 밤에도 역시 열대야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한 피부는 날이 갈수록 푸석해지는 느낌이다.

이처럼 안드로겐이라는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선천적으로도 표피가 두껍고 각질이 많이 생김은 물론 과도한 피지분비와 커다란 모공으로 인해 거칠어 보이는 남성 피부는 고온다습한 여름철 수많은 자극에 스트레스를 받아 극도로 예민해져있는 상태.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선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거칠어질 확률이 높은 남성피부가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뽀송뽀송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여름철 남성 피부 관리 노하우’를 소개해 주었다.

● 꼼꼼한 세안 및 주 3회 각질관리

남성 피부 관리의 기본은 세안이다. 선천적으로 피부 결이 거칠기 때문에 모공에 더러운 것들이 많이 쌓이는 남성피부는 여름철 과도한 땀과 피지분비로 인해 피부트러블이나 블랙헤드가 생기기 십상.

따라서 꼼꼼한 세안으로 피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수. 일주일에 3회 정도는 자극이 덜한 각질제거 전용제품으로 각질관리를 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면도 전에는 반드시 세안을 해서 불결한 이유로 인한 피부 트러블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세안 후 기초화장품은 필수

더운 날씨 탓에 화장품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지만 덥다고 간단하게 세안만 하고 잠자리에 드는 것은 금물. 세안 후에는 반드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기초화장품을 피부상태에 따라 조절해가며 발라주어야 한다.

이때 토너와 아스트린젠트를 냉장고에 넣었다가 퍼프에 적셔 바르면 청량감이 더해져 화끈거리는 피부가 진정된다. 특히 아스트린젠트는 피부 결을 정돈해주고 피지조절과 모공수축을 도와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 주1회 마스크 팩으로 특별관리

세안과 기초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면 일주일에 한번정도 잠들기 전 자신의 피부타입이나 피부문제에 적합한 마스크 팩으로 피부에 영양을 공급을 한다. 최근엔 남성전용 마스크 팩도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모공이 넓은 경우에는 수렴 효능이 있는 팩을, 피부에 잔주름이 많거나 쳐진 경우라면 콜라겐 팩을 해 주는 것이 좋고 수분이 부족한 경우에는 수분팩을, 그리고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가 많은 경우에는 화이트닝팩을 해 주면 피부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 자외선차단은 필수

자외선은 피부의 가장 큰 적이다. 따라서 1년 중 자외선이 가장 강한 여름에는 특히 외출할 때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24시간 자외선차단제를 이용해서 철저하게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을 바를 때는 소량씩 두드려 주면서 여러 번 두껍게 발라야 효과적.

SPF수치는 실내에서는 SPF30 정도,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는 SPF4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기능뿐 아니라 수분유지 및 메이크업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효과도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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