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출신 직장인 63% ‘취업, 학벌이 유리’

입력 2014-08-06 10:08  

일반적으로 출신 대학교는 취업을 하는데 중요한 기준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 명문대 출신 직장인들은 학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명문대로 일컬어지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졸업한 직장인 108명을 대상으로 인크루트와 이지서베이가 학벌에 관한 의식을 조사한 결과가 눈길을 끈다.

우선 명문대 출신들은 스스로도 학벌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다소 그렇다’라는 38%의 응답자와 ‘매우 그렇다’는 30.6%, 총 68.6%의 응답자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별로 자랑스럽지 않다’, ‘전혀 그런 것은 없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3.7%에 불과했다.

특히 40대의 61.2%, 50대 70%가 자긍심을 느꼈다고 대답한 것에 비해 20대는 78.9%, 30대 69.7%가 자랑스럽다고 답해 젊은 층이 오히려 더욱 자부심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명문대 출신 직장인들은 스스로 학벌로 취업에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학벌 때문에 쉽게 취업할 수 있었다고 여기는가’라는 질문에 ‘다소 그렇다’가 42.6%로 가장 많았고 ‘매우 그렇다’도 20.4%나 있었다. 부정적인 답변을 보인 사람은 10% 정도로 소수에 그쳤다.
 
또한 명문대 출신을 우대하는 것이 ‘기본역량과 학업성취도, 성실성을 평가하는 것이므로 적절하다’는 의견도 66.7%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학벌이 도움을 주었다는 직장인도 68.5%에 달해 실제 학벌로 인해 다양한 이점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학벌이 꼭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명문대 출신 직장인들은 ‘조금만 실수해도 학벌과 연관되어 실망스럽다는 답변을 들었다’(43.2%), ‘같은 성과인데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된다’(15.9%)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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