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레인부츠가 지겹다면?

여름철이면 여김 없이 장마가 찾아온다. 레인부츠를 신을 생각에 반가운 마음으로 장마를 맞이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벌써부터 외출이 걱정이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비가와도 레인부츠를 신고 출근 할 수 없고 의상과 레인부츠가 어울리지 않는 경우도 빈번하다. 매일같이 레인부츠에 맞춰 코디 할 수도 없는 법이다. 이에 비 오는 날 발끝까지 완벽하게 코디 할 수 있는 다양한 슈즈들을 소개한다.

# 겨울에만 신니? 장마철에 신는 부티슈즈

대표적인 겨울 구두였던 부티(Bootie)가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로 실용성과 시크함을 더해 장마철 패션아이템으로 사랑 받고 있다.
 
부티슈즈는 발등을 튼튼하게 감싸주며 발목을 고정시켜 비오는 날 미끄러져 발목이 꺾이는 것을 방지해 준다. 발 양옆, 앞코, 발등 등이 노출되어 물도 잘 빠지고 잘 마르기 때문에 장마철에 신기 제격이다.

또한 발등을 오픈한 디자인은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며 스키니진이나 미니스커트와도 멋스럽게 연출 할 수 있다.

# 젤리 신발로 비에 젖은 발의 불쾌감을 날리자

장마철에는 많은 비로 신발 안에 물이 자주 들어오게 된다.

하루 종일 젖은 신발을 신고 있으면 물에 발이 젖어 위생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젖은 신발을 신고 있으면 불쾌감과 찝찝함이 생기기 마련이다.

젤리 슈즈는 고무소재로 만들어져 물에 젖어도 금방 마르고 물이 잘 빠져 장마철에도 발을 보송보송하게 유지시켜 준다. 

올 여름 하이힐, 글래디에이터 샌들, 웨지힐 등 최신 유행 스타일로 출시된 젤리슈즈는 출·퇴근 시 신어도 손색이 없어 장마철 슈즈 고민에 빠졌던 직장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

하지만 밑창이 고무 소재로 구성돼 있어 쉽게 닳수 있으므로 물이 있는 미끄러운 바닥에서는 주의가 요구 된다. 또 사이즈가 너무 딱 맞을 경우 발에 물집이 생길 수 있어 조금은 넉넉한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친환경 코코넛 신발로 발냄새 제로

최근엔 친환경 트렌드에 영향을 받아 천연 소재로 만들어진 신발도 등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천연 코코넛 소재로 만들어진 신발은 통기성이 좋아 물기가 빨리 마른다. 

물을 투과 시키는 기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물에 젖은 후 건조 또한 빠르며 굽이 없는 조리부터 웨지힐까지 디자인과 컬러 또한 다양하다. (자료제공: 에스콰이어)

한경닷컴 bnt뉴스 패션팀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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