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축구 선수들도 신경쓰인다?

입력 2014-08-06 09:32  

월드컵이 한창이다. 축구선수들을 가만히 지켜보면 헤어스타일로 팬들의 관심을 주목시키는 경우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캡틴 박지성도 헤어스타일을 바꿨고, 차두리는 아예 대머리로 콘셉트를 맞춰 출전했다.

해외 선수들을 보면 그 스타일은 더욱 다양하다. 이탈리아의 마우로 카모라네시, 아르헨티나 호나스 구티에레스, 스페인의 세르히오 라모스와 같은 묶음스타일의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지금은 머리를 잘랐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머리띠를 하고 늘 그라운드를 누볐던 스페인의 페르난도 토레스도 헤어스타일로 관심을 주목시켰다.

이처럼 남자들도 머리스타일 하나로 팬들의 보는 시각을 달리할 수 있듯 머리카락에 대한 애정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젠 '긴 생머리'를 위한 머릿결 관리가 여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님을 느낄 수 있다.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기 어려운 선수로는 대표적으로 웨인 루니, 프랭크 리베리, 아르연 로번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은 탈모증세가 심해 헤어를 이용해 특별한 스타일을 연출하기 어렵다. 오히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점점 뚜렷해지는 탈모 증세에 팬들은 안타까워할 뿐이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탈모 증세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요즘은 남자 뿐만 아니라 여자들에게도 자주 일어나는 현상으로, 자신감을 상실케 하고 위축되는 느낌을 가지게 한다"고 설명했다.

흔히 탈모증세가 심한 사람의 경우 남에게 말도 못하고 일부로 모자를 눌러쓰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탈모치료에 있어서 매우 위험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악화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모자를 쓰는 것만큼 탈모를 더욱 진행시키는 데 지름길도 없다. 모자를 오래 쓰게 되면 두피와 공기의 접촉이 잘 이뤄지지 않아 통풍이 힘들고 땀이 차게 된다. 이렇게 되면 두피에 열이 올라 오히려 머리카락이 더 쉽게 빠지게 된다.

머리를 감는 습관도 바꾸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량이 늘어날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머리를 자주 감지 않으면 두피에 각질과 땀 등의 분비물이 쌓여 모공을 막고 분비된 피지가 산화되어 두피를 자극해 지루성 피부염을 유발하여 탈모를 더욱 부추긴다.

또한 머리를 감을 때 물의 온도를 맞춰주는 것도 중요하다.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7℃ 정도가 좋으며 손을 댔을 때 약간 따뜻한 정도면 적합하다. 만일 너무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에 남아 있어야 할 기본 유분기까지 제거되기 때문에 자칫하면 머릿결이 거칠어지고 푸석해지기 쉽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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