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를 부르는 얼굴, 양악수술로 가능?

입력 2014-08-12 03:53  

연인들에게 허용되는 뜨거운 키스는 상상만 해도 로맨틱하다. 그러나 튀어나온 치아와 잇몸, ‘돌출입’ 때문에 난감한 상황이 벌어진다면? 상대방은 키스에 대한 욕구가 반감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적절한 의학적 도움을 받는다면 ‘키스를 부르는 입 모양’으로 한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경험자들로부터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돌출입 수술’이 그것. 돌출입 수술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자.

> 돌출입, 그런 뚱한 표정하지 말아요~

돌출입은 옆에서 볼 때 코보다 입이 더 튀어나왔거나, 수면 시 입을 벌리고 자서 입술이 늘 마른다거나, 잇몸이 너무 드러나거나 원숭이형 얼굴이라고 놀림을 받는 경우 의심해볼만 하다.

이러한 돌출입은 상대로 하여금 불필요한 오해를 사기도 한다. 왠지 모르게 뚱해 보인다는 이유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화가 났냐’, ‘걱정거리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는다. 그렇다고 활짝 웃기도 어려운 상황. 과도하게 드러나는 잇몸 때문에 입을 가리고 웃는다거나 웃기를 주저하게 된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돌출입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평소 다른 사람들과 대면할 때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심리적인 안정과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는 적절한 의학적 도움도 필요할 수 있다”고 말한다.

> 돌출입 수술, 정확한 계측으로 안전하게!

돌출입은 치아만 돌출된 경우와 치아와 잇몸이 함께 돌출된 경우로 나뉜다. 치아만 튀어나왔다면 치과 교정만으로 극복할 수 있겠지만, 치아와 잇몸이 모두 돌출된 경우에는 단순한 교정만으로 만족하기 어려우므로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전방분절절골술’이라 부르는 돌출입 수술은 송곳니 뒤의 치아를 한 개씩 뺀 후, 이 공간의 잇몸 뼈를 절제해 잇몸 뼈와 치아를 함께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대개 수술 전 교정은 필요 없는 경우가 많으며, 수술 후 교정기간이 6개월 전후로 짧고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은 개인 상태에 따라 하루에서 이틀정도 입원하며 이후 몇 번의 통원치료를 통해 수술 후 관리가 이뤄진다. 돌출입 수술이 가능한 시기는 안면골격의 성장이 끝나는 시점으로, 여성은 만 15~16세 이후, 남성은 만 16~17세 이후에 가능하다. 이는 개인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면밀한 상담이 필요하다.

한경닷컴 bnt뉴스 라이프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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