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의상? 목주름부터 지우자! ①

입력 2014-08-0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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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의 계절 여름. 많은 여성들이 요즘 기다렸다는 듯이 그동안 가꿔온 탄력 있는 몸매와 매끈한 피부를 뽐내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나 목은 남성들이 여성의 신체부위 중 가장 섹시함을 느끼는 부위 중 하나.

깊게 파인 원피스 사이로 드러난 희고 미끈한 목선, 그리고 그 목선을 타고 가슴으로 이어지는 라인은 같은 여성에게는 부러움을, 남성에게는 환상과 보호본능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때문에 제아무리 얼굴과 몸이 탱탱하고 탄력 있다 해도 목에 주름이 져 있다면 매력이 반감되기 마련. 게다가 한번 생긴 목주름은 주름방지 크림을 잔뜩 발라보아도 없어지지 않을뿐더러 진한 메이크업으로도 감출 수 없어 미용 상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또한 목 피부는 눈가와 같이 얇고 피지선이 상대적으로 적음은 물론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해 쉽게 탄력을 잃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얼굴에 비해 소홀히 다루기도 쉬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주름이 잘 생기는 부위.

따라서 목주름은 보통 20대 후반부터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서서히 생기기 시작하는데 초기에는 잘 모르고 지내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 젊었을 때부터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 목주름 예방하는 생활습관

나무에 나이테가 있듯 사람에게도 나이테가 있다. 사람에게 있어 이 세월의 흔적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나이테가 바로 목주름인 셈. 하지만 목주름은 단순한 노화현상이 아니라 잘못된 생활습관으로도 잘 생기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따라서 베개가 너무 높으면 목 밑 주름이 쉽게 생기므로 가능한 낮은 베개를 골라 사용하고, 목과 어깨를 곧게 펴고 틈틈이 목을 뒤로 젖혀 턱 선과 목 앞부분을 매끈하게 당기는 운동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또 목은 얼굴보다 피부가 얇아 자외선의 자극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요즘처럼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는 특히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은 물론, 아침저녁으로 수분 크림과 같은 보습제를 듬뿍 발라 탄력을 유지시켜주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에는 목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안티에이징 성분이 함유된 목전용 화장품이나 케어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므로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게 이것들을 잘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습관적으로 목을 한쪽 방향으로 기울이거나 자세가 구부정한 경우, 또는 물건을 들 때, 항상 한쪽으로만 들어 목이 한쪽으로 꺾어지는 것이 반복되게 되면 세월이 흐르면서 접힌 모양 그대로 목에 주름이 만들어 진다”며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목주름을 예방하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2편에 계속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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