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가리려고 모자 쓰다 덧난다?

입력 2014-08-07 07:15  

언제부턴가 갑자기 모자만 쓰고 다니는 이현수(33,가명)씨. 평소 옷을 잘 입고 다녔기에 모자도 주위 사람들은 이 씨 패션의 일부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 씨는 하루도 빠짐없이 모자를 쓰고 다녔고 심지어 헤어스타일을 열심히 잡아놓은  후에도 모자로 덮어버려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헤어왁스를 이용해 머리를 손질한 후에는 모자를 쓰지 않고 그대로 다니는 것이 대부분.

그러나 이 씨는 그렇게 머리 스타일을 다 잡아놓은 후에도 모자를 쓰고 다닌다. 평소 모자를 즐겨 쓰지 않던 그가 이 아이템을 자꾸 찾자 친구들은 궁금해하기 시작했고 결국 친구들과의 여행자리에서 ‘탈모’사실을 밝히게 됐다.

매일 조금씩 빠지는 탈모현상으로 이 씨는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고 조금이나마 가리기 위해 모자를 쓰고 다니게 된 것. 이에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탈모에 있어서 모자를 쓰는 일은 가장 안 좋은 습관 중 하나다. 모자를 쓰는 것은 탈모를 진행시키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탈모는 이제 남녀 불문하고 모두에게 생기는 현상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바쁜 사회생활 속에서 패스트푸드를 자주 접하게 되고, 여자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이젠 여자들에게도 탈모 증상이 생길 정도.

탈모는 특별한 어떤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그 전에 예방을 미리 하는 것이 좋다. 특별한 다른 방법보단 평소 생활 습관에서 바꿀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노력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빗질 습관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빗질은 두피를 자극해 모근을 튼튼하게 하는 가장 기초적인 손질법으로, 남성보단 긴 머리를 가진 여성들이 더욱 잘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다.
보통 빗질은 머리 감기 직전, 앞쪽에서 뒤쪽, 왼쪽에서 오른쪽의 순서로 빗어주는 것이 좋다. 이때 사용하는 빗은 끝이 둥글고 매끄러운 것을 사용해야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 빗질을 하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좀 더 빠른 효과를 원한다면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이규호 원장은 "두피를 길게 떼어내는 절개식이 아닌 비절개법으로 생착율이 높은 CIT방식의 모발이식을 하면 더욱 섬세하고 자연스럽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CIT방식은 다이렉트 식모술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기존의 비절개법 시술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오고 생착율을 크게 높여 단점을 개선한 진보된 모발이식수술이다.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식모기를 사용하는 대신 자체개발한 Slit방식의 이식천공기를 사용해 매우 섬세하다.

무엇보다도 모낭을 선택할 때 전체 모발 중 건강하고 이식할 부위의 모발과 가장 흡사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모낭을 선별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모발 이식한 것을 눈치 채지 못하도록 자연스럽게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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