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여름 '매끈한 다리를 만드는 법?'

입력 2014-08-11 23:07  

여자라면 누구나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이 바로 길고 매끈한 다리다. 특히 요즘처럼 하의가 짧아지는 계절에는 가느다란 다리가 더욱 절실한 때이다. 그러나 노출의 계절이 오던 말던 다리는 계속해서 굵어져만 가고 있다.

직장인 김지희(27·가명) 씨는 오후만 되면 굵어지는 다리 때문에 치마를 입기가 꺼려진다. 뿐만 아니라 언제부턴가 붓기가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조금씩 굵어져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그러나 매일 잠잘 시간도 부족할 만큼 바쁘게 생활하는 김 씨에게 부기를 없애기 위해 매일 다리 마사지를 받기란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다리부종을 그대로 두는 것은 하체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여성은 남성들과는 달리 생리나 임신을 위해 지방을 5~10%정도 더 많이 골반 주위와 하체 쪽에 저장해둔다. 또한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 분비가 많아 하체 쪽이 지방을 많이 저장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때문에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 하체비만률이 더 높게 나타난다. 하체비만의 원인으로는 과체중, 즉 지방으로 인해 다리가 두꺼워지거나 하체부종으로 인해 다리가 두꺼워지는 것을 들 수 있다. 부종은 몸의 체액이 많아져 얼굴이나 다리 등 특정 부위가 붓거나 전신이 붓는 현상을 뜻한다.

다리부종은 혈관을 통해 발끝까지 내려간 혈액이 다시 올라오는데 장애가 생기면 일어나는 증상이다. 발끝에서 올라오지 못하고 정체된 혈액은 하체에 조금씩 남아 부종을 일으킨다. 다리부종은 주로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는 직업의 직장인들과 학생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그렇다면 다리 부종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오랜 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의 경우 줄어든 활동량과 혈액순환 저하로 인해 하체부종이 오기 쉽다. 이러한 하체부종은 특히 하체비만으로 이어지므로 조심해야 한다. 앉아있을 때에도 다리를 꼬는 등의 자세를 피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여 다리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종아리가 쉽게 붓는 경우 과도한 운동을 하면 근육이 생기기 쉬우므로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자주 한다. 또한 맥주병을 이용하여 가볍게 문질러 주며 손을 이용하여 마사지 해주면 붓기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준다.

다리부종을 예방하는 운동으로는 물구나무서기와 하늘자전거, 수영이 좋다. 특히 물속에서 하는 수영은 다리에 중력이 작용하지 않아 하체가중이 적다. 때문에 큰 힘을 들이지 않더라도 적극적인 운동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반복적인 다리의 움직임은 정맥혈의 순환을 돕고 정맥벽을 강화해주며 혈액이 멈추지 않고 잘 흐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다리부종은 하체비만 뿐만 아니라 하지정맥류 등과 같은 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 그러므로 부종은 그때그때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다리부종이 심할 경우, 약물을 통해 치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종을 줄여주는 약으로는 신일제약 ‘베릭스캡슐’, 조아제약의 ‘비티엘라캡슐’, 한림제약에서 나온 ‘안토리브 캡슐’이 있다. 특히 ‘안토리브 캡슐’에는 포도추출물, 잎을 건조하여 추출한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혈관벽의 탄성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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