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는 사이’ 치아를 망가뜨리는 습관 4

입력 2014-08-12 08:13  

치아의 모양은 선천적으로 타고만 나는 것일까. 전반적인 악관절의 모양은 유전의 영향을 받지만 실질적으로 잘못된 습관으로 치아와 악 관절을 망가뜨리는 경우도 많다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잘못된 습관으로 기능적 장애나 심각한 콤플렉스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이들이 엄지손가락을 빠는 행동

많은 어린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손가락을 빠는 습관이 부정교합을 야기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보통 4세를 기준으로 습관이 완화되지만 4세 이후에도 계속 엄지손가락을 입에 넣는다면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교정해주는 것이 좋다. 보통 정서적인 불안으로 인해 습관이 지속되므로 문제점을 찾는 것이 좋다.

일단 습관을 멈추게 하는 것이 급선무. 어릴 적에 습관을 교정하면 치열의 이상이 생겼더라도 금방 정상으로 돌아온다. 아이가 스스로 습관을 자제할 수 있도록 엄지손가락에 붕대를 감거나 반창고를 붙이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손톱을 깨물고 뜯는 행동

흔한 습관인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은 치아 건강에는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손톱은 신체에서 대표적으로 단단한 부위로 손톱을 깨물면 치아와 손톱 모두 손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손톱을 깨무는 치아는 손톱의 두께만큼 교합이 벌어지는 영향을 받게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입으로만 호흡하는 행동

일명 ‘구호흡’이라고 불리는 입으로만 호흡하는 습관은 비염이나 편도선 등 이비인후과적인 문제로 인해 나도 모르게 습관이 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구호흡을 하게 되면 입을 자꾸 벌리고 있게 되는데 이로 인해 부정교합과 안면골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

구호흡의 원인은 보통 코에 있으므로 이비인후과를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손으로 한쪽 턱을 괴는 행동

손바닥으로 한쪽 턱을 계속 괴는 행동도 턱관절에 이상을 불러일으킨다. 습관적으로 턱을 괴게 되면 양쪽 턱 관절의 균형이 깨져 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다. 턱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도 턱관절의 이상을 불러 주걱턱이 될 수 있으니 의식적으로 교정하는 것이 좋다.

치과 전문의 최유성 원장(아이러브치과)은 “작은 힘이라도 꾸준히 가해지게 되면 치열이나 턱 관절의 변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같은 원리로 치아교정기를 통해 치열을 교정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치열이 고르고 하얀 치아가 미의 중요한 기준으로 평가받고 있어 치아교정을 받거나 라미네이트 등 치아성형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어 “잘못된 습관으로 치아 콤플렉스를 가지게 되는 경우 대인관계에 위축되고 평생 스트레스를 받게 될 수도 있으니 아이에게도 올바른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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